장시간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마주하거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템이다. 허리를 잔뜩 굽히고 목을 빼고 있는 이른 바 ‘거북 목’ 자세를 오랜 기간 하다 보면 두통, 목, 어깨 통증, 요통을 비롯해 심장 질환, 복부 비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샤오미 생태계 기업 Hi+가 21일 만에 굽은 등, 거북 목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교정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이 기존 교정밴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자세가 틀어졌을 때 자동으로 진동이 울린다는 것이다.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강제적인 요소를 추가한 셈이다.
제품은 내부에 탑재된 칩으로 몸의 균형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그리고 척추의 각도가 15도 가량 기울어지면 즉시 진동으로 알린다. 등에 매는 밴드는 어깨를 세게 당겨주어 자세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다른 제품처럼 온 몸을 감싸지 않아 답답한 느낌이 적다.
이 제품은 21일 만에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처음 사용 3일간은 적응기로 하루 30분만 착용하도록 권장된다. 이후 21일간은 하루 1시간 착용으로 본격적으로 자세를 교정한다. 이후 자세가 어느 정도 교정이 되면 하루 2시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사용 후기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진동으로 알림을 줘 자세 교정 효과가 높다는 점,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세련 됐다는 점, 작게 접어져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 센서가 자세가 틀어지는 걸 민감하게 잘 파악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단점으로는 충전이 필요하다는 점, 진동 소리가 다소 크게 느껴진다는 점이 꼽혔다.
∙ 검색 키워드: Hi+智能矫姿带
∙ 가격: 199元(3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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