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英 연구팀 "코로나 판단기준, 미각, 후각 소실이 더 유력"

[2020-06-08, 16:54:18]

지금까지 알려져 온 '고열, 기침' 등 증상 외에 미각, 후각 소실이 코로나19의 감염확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력한 기준이라는 주장이 국제의학지 'TheLancet(柳叶刀)'에 게재됐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연구팀은 6일 'Quantifying additional COVID-19 symptoms will save lives'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올 4월 세계위생기구(WHO) 및 미유럽 국가들은 미각과 후각 소실을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중 한가지로 분류했으나 영국은 5월 18일에야 주요 증상으로 분류했다.


지난 5월 19일 'COVID증상연구' 어플을 사용하는 영국 사용자 가운데서 7만 6260명이 핵산검사를 받았고 이 중 양성반응을 나타낸 사용자는 1만 3863명이었다. 이 가운데서 71.5%는 발열과 기침 증상을 나타냈고 64.5%는 미각과 후각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15.9%는 발열이나 기침같은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 감염여부 판단에서 '발열 또는 기침'보다 '미각, 후각 소실'이 더욱 강력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후각, 미각 소실 증상은 평균 5일가량 지속되는 반면 발열 등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2일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인구 유동성이 많은 곳 등의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보다는 '후각 체크'를 하는 것이 코로나19 환자를 감별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장원홍 '코로나 2차 유행, 1차보다 강력' hot 2020.06.08
    화산병원 (华山医院) 전염과 장원홍 (张文宏) 주임이 "전 세계 코로나 2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으며 1차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펑파이신문(..
  • [타오바오 핫 아이템] 여행•출장 필수 '올인원 디.. hot 2020.06.08
    평소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기 전, 의례 거쳐야 되는 번거로운 준비과정이 있었다. 크고작은 용기들을 찾아서 각종 세제와 화장품들을 덜어넣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 [교육칼럼] 코로나 시대의 교육 hot 2020.06.08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경천동지’까지는 아니라도 이전의 오랜 관성에서 벗어나는 몇 번의 경험을 했다. 마치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을 관전하며..
  • [6.8] 中 국제선 늘렸다, 한-중 노선 늘어나나 hot 2020.06.08
    중국은 지금… 2020년 6월 8일(월)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中 국제선 늘렸다, 한-중 노선 늘어나나중국민항국이 6월 8일부터 국제선 항..
  • 시험 부정행위 中 대학생, "엄마 미안해" 유서 남.. hot 2020.06.08
    재시험을 보다가 부정행위를 의심받은 대학생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지난 6일 산시성 타이위안(太原)의 한 대학교에서 재시험을 보던 샤오양(小洋)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8.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경제

  1.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2.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3.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4.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5.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6.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7.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10. 中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4개 1선..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