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입시험 D-5, 체온 높은 학생은 입실 제한

[2020-07-02, 14:42:03]

오는 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학입학시험(高考, 가오카오)을 앞두고 중국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감독관 사전 검사, 수험생 체온 검사, 격리 고사장 배치 등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방역 조치를 내놓았다.

 

2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역에서 대입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총 1071만 명으로 고사장 입실 전 체온 검사가 필수로 진행된다. 체온이 37.3도 미만이면 고사장 입실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인 경우 재검사실, 격리 고사장으로 보내진다.

 

중국 교육부는 올해 대입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비롯해 감독관,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간 건강 상황을 체크해 왔다. 베이징의 경우 최근 모든 감독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각 고사장에는 손 소독제 등 각종 방역 물자가 구비된다. 일반 고사장 10개 마다 1개의 예비 격리 고사장을 비워 놓고 각 시험 장소마다 최소 3곳의 격리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시험 장소에는 그늘막과 체온 이상자들의 재검사 공간도 배치된다. 이 밖에 시험 장소의 복도 등 실내 공용 공간과 고사장의 책상, 의자, 시험지, 답안지 등 모든 물건은 사전에 소독이 진행된다.

 

수험생이 고사장에 입실, 퇴실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에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스스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시험 중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학생은 예비 격리 고사장으로 옮겨져 시험을 본 뒤 당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각 고사장의 책상 간격은 1미터 이상으로 유지되며 수험생들이 이동할 때에는 시간대를 나누어 교차 이동하게 된다.

 

대입시험이 끝난 뒤, 모든 고사장은 다시 한 번 소독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의 시험지와 답안지는 철저히 봉쇄하여 관리될 방침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9.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7.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9.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5.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