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7월 15일까지 연주 동영상으로 참여
오는 7월 23일(목) 고(故) 노회찬 의원 서거 2주기를 맞는다. 노회찬재단 상하이모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으로 노회찬을 추모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음악회’로 대체했다.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를 꿈꿨던 그의 바람처럼, 시공간 제약없이 악기 연주가 가능한 상하이 교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노회찬 서거 2주기 온라인 음악회는 가족, 지인, 이웃, 동호회 등이 함께 악기 연주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SNS로 참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신청된 연주 동영상은 편집을 거쳐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 된다. 청중(유저)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민 연주자들로 구성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노회찬재단 상하이모임은 “촌철살인의 정치인,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 자유인•문화인•평화인’ 노회찬 의원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제 ‘음악’이란 이름으로 그를 불러본다”라며 “악기 종류, 참여 연령 모두 무관하므로 악기 연주가 가능한 교민들과 함께 멋진 음악회를 준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음악회의 연주자는 1인 또는 2인 이상 다수도 참여할 수 있으며, 1팀 1곡 이상이면 된다. 연주 악기는 클래식, 대중, 국악 중국악기 등 모두 가능하다. 연주 동영상 촬영은 직접 할 수도 있고, 촬영 지원을 요청해도 된다. 연주 동영상 접수 마감은 오는 7월 15일(수)까지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위챗을 통해 가능하다.
노회찬재단 상하이모임은 ‘그리운 사람 노회찬, 함께 꿈꾸는 세상, 온라인 음악회’에 많은 교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고수미 기자
지난해 열렸던 노회찬 1주기 추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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