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CTV방송국이 '중국경제생활조사'를 통해 40%가 넘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답했고 전했다. 해당 조사연구는 지난 14년 동안 해마다 진행돼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행복했다'고 답한 사람이 43.81%였고 '행복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11.92%, 그리고 나머지 44.27%의 사람들은 "그저 그랬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CCTV는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답이라고 덧붙엿다.
그렇다면 돈이 행복감을 가져다줄가? 결과적으로 연소득 12만~20만 위안이 행복감(59.9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0만 위안이상은 59.9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렇지만 저소득층의 행복감이 낮은 것은 아니었다. 연소득이 1만 위안 미만의 저소득층의 행복감은 1만~12만 위안 소득별 분류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CCTV는 무조건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는 공식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소득 1만~3만, 3만~5만, 5만~8만, 8만~12만 위안 등 4단계 분류에서는 소득이 높아질 수록 행복감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연소득 12만~100만 위안 이상에서는 돈과 행복감의 상관 관계가 눈에 띄게 변화하지는 않았다.
여성의 경우 26~35세에서 행복감(47.31%)이 가장 높았고 36~45세, 60세이상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이 가장 낮았다.
남성의 경우, 60세이상 남성 49.72%와 18~25세 남성 49.5%이 행복하다고 답한데 반해 46~59세가 일생에서 가장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1년동안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들중 40.9%는 친구가 늘었고 40.25%는 소득이 늘었으며 21.83%는 자신감이, 13.02%는 성취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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