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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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입국 길도 열렸다, 이제는 ‘항공편’
코로나19로 한중 이산가족이 된 교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월부터 한국에 남겨진 가족도 초청장 발급이 가능해 진 것입니다. 이제 기업인(주재원)의 가족도 초청장, 비자 발급을 거쳐 중국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간 기업인과 가족이 함께 한국에 있는 경우에 한해 초청장과 비자 발급을 통해 입국이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가족만 한국에 있는 경우는 초청장이 발급되지 않아 자녀가 있는 가정은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가족 초청장의 신청절차는 기존 상하이시의 초청장 신청절차에 따라 초청기업이 상하이 시내 각 구(区) 접수처로 신청하면 됩니다. 가족비자는 신속통로 입국 대상자가 아니므로, 입국 후에는 14일간 시설 격리를 해야 합니다.
2. 中 코로나19 ‘집콕’에 한국 컵라면 수출 ‘껑충’
코로나19로 중국 현지에서 외식을 기피하고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한국농림축산식품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대중국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라면 수출액은 무려 63.9%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 지사장은 제일재경(第一财经)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 ‘집콕 경제’가 한국 식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데 큰 몫을 했다”며 “특히 화동 시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3. 홍콩정부, ‘홍콩 광복’ 문구도 국가보안법 위반
최근 홍콩 시위대가 ‘홍콩 광복’이라는 문구가 써 있는 깃발 등을 내건 행위에 대해 홍콩 정부가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라고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2일 신경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2일 밤 성명을 통해 “’광복 홍콩, 시대 혁명(光复香港 时代革命)’이라는 구호는 오늘날 지금 이 시점에서 홍콩 독립, 즉, 홍콩특별행정구를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분리하고 특별행정구역의 법적 지위를 변경 또는 국가 권력을 전복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를 분열하고 국가 주권을 파괴하는 의도로 간주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홍콩 정부는 이어 “홍콩 정부는 국가 주권, 통일, 영토 보전에 도전하는 모든 행위를 엄중히 비난한다”며 “정부는 대중이 스스로 법을 알면서 고의로 범법행위를 하지 말기를 촉구한다” 강조했습니다.
4. 베이징, 코로나 검사없이 타 지역 이동 가능… 본격 정상화
베이징시가 오는 4일 자정부터 코로나19 검사 증명 없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베이징시 모든 시민의 이동이 제한된 지 2주 만입니다. 북경청년보는 3일 베이징시에서 열린 140번째 코로나19 방역 작업 뉴스 브리핑에서 베이징시 공안국 판쉬홍(潘绪宏) 대변인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저위험군 지역 사람들은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단, 중∙고위험군 지역 사람은 여전히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지참해야 합니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7일 내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지를 필수 지참하도록 규정했습니다.
5. 시어머니와 사돈, 며느리와 시아버지... 황당한 재혼
돈에 눈이 멀어 시어머니는 이혼 후 사돈과 재혼하고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와 재혼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누리꾼들을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6일 신문신보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황화진(黄花镇) 주민 이(李) 씨는 2015년 남편 천(陈) 씨와 이혼 후 곧바로 사돈인 리우(刘) 씨와 재혼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이 씨의 며느리가 남편과 이혼하고 시아버지인 천 씨와 재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의 황당한 이혼, 재혼은 다름아닌 '돈'때문이었습니다. 철거이전을 앞둔 황화진에 호적을 올려 더욱 많은 철거 이전 비용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기행각은 들통나게 되었고 현재 사기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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