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베이징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방역에 성공한 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잠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네이멍구 4명, 산시 1명, 광동 1명, 윈난 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7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572명으로 집계됐다.
7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0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31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90명으로 이중 6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6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3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17명이 됐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79명으로 집계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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