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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안전•건강, 락앤락 플러스! 락앤락 Go!

[2020-07-27, 11:14:44] 상하이저널
김용성 락앤락 상하이법인장
김용성 락앤락 상하이법인장



 

락앤락의 혁신 카드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최근 중국 최초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열고 변화를 선언했다. 교민들에게 친숙한 락앤락 허촨루(合川路) 매장에 들어서면 그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알록달록 무지개 패널을 지나면, 세련된 파란 색감의 카페가 눈에 들어 온다. 건강한 계절음료를 한 잔 주문해서 들고 매장을 둘러 본다. 약 700평방미터의 넓은 매장은 익히 알던 주방생활용품 전문 아울렛이 아니다. 기존 공장형 F2C 느낌은 사라졌다. 제품군이 다양해졌다. 방문 고객들도 젊어졌다. 카페처럼 편안해졌다. 갤러리에 온 듯 고급스러워졌다. 중국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브랜드의 자부심마저 느껴졌다. ‘변화’라는 말로는 부족한 락앤락의 ‘혁신’, 어떻게 시작됐을까.

 

 

  

“중국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왔다.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면서 주력 소비자들이 젊은 세대로 내려갔다. 락앤락의 최근 변화는 락앤락이 주부들만 아끼는 브랜드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데서 출발했다. 하지만 기존 콘셉트로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흡수하는데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락앤락은 최근 5년 정체기였다. 한때 중국 내 160개가 넘는 매장을 열었던 락앤락이 최근 상하이와 쑤저우 두 곳만 남기고 문을 닫았다. 락앤락은 중국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트렌드에 합류하지 못하면 낙오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11월 김용성 상하이법인장이 ‘혁신’ 카드를 들고 부임했다.

 

“영(Young)하게, 패셔너블(Fashionable)하게, 플랙서블(Flexible)하게!”

 

김 법인장은 락앤락의 혁신을 이 세 단어로 설명했다. 이는 락앤락의 정체성이자 회사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락앤락의 소비자는 밀폐용기가 1세대, 보온병 텀블러가 2세대로 즉 20~30대 여성 소비자로 연령층이 내려갔다. 이들 소비층들을 겨냥하기 위해서는 젊고, 유행에 민감하고, 탄력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됐다. 사무실 인테리어, 사원들의 복장, 기업 문화가 바뀌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것들을 모두 다 넣어 시도해 보기로 했다.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콘셉트로 한 중국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매장 ‘락앤락 플러스(LocknLock Plus)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렇게 탄생했다.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은 이런 곳

 

락앤락 카페, 42종 자체 메뉴
단체모임 세미나 장소로 추천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국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집약했다. 웰빙 음료와 소형 가전을 주축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매장이다.


또한 중국에서 건강 음료를 기반으로 물병과 텀블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 해당 제품군을 중심으로 카페형 매장을 조성했다. 커피를 비롯해 과일 요거트 음료, 타이완 차를 기반으로 한 나이차 등 건강과 미용을 콘셉트로 한 42종의 자체 메뉴를 개발했다. 자사 물병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또 락앤락 소형가전을 사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함께 구성, 자사 제품과 매장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인타운과 가까워 상하이 교민들의 각종 단체 모임과 세미나 장소로도 추천한다.

 

 

 

 


소형가전 특화, 체험형 운영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병과 텀블러 외에도 주력 제품군이자 중국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소형가전을 특화해 체험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살균•소독•안전이 강조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칼도마 살균블럭, 칫솔살균기,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과 다이어트 등 중국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의 관심이 높은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펫가전을 전략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형가전 특화


15년 다진 신뢰를 기반으로,
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선도


김용성 상하이법인장의 목표는 이러한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상하이 100개 매장, 중국 1000개 매장을 내는 것이다. 그는 또한 스타벅스 리저브를 능가하는 혁신적인 락앤락 리저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것 자체로 플러스되는 느낌을 받고, 득템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진정한 ‘락앤락 플러스’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락앤락 Go!”를 외친다.


락앤락은 지난 15년간 중국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개념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락앤락 플러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

•闵行区宜山路2016号合川大厦
(9호선 合川路역 1번 출구)
www.locknlock.com.cn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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