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일 연속 0명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톈진 6명, 산동 3명, 장쑤 1명, 쓰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상하이 신규 해외 역유입 환자 11명은 영국,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에서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0명과 영국인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월 개학을 앞두고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모든 학교 또는 보육시설의 식당을 대상으로 차가운 음식, 익히지 않은 날 음식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 내부에 매점이 설치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수입 냉동 해산물 식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음식, 매점 등을 통한 교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20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4917명이다..
2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7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264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91명으로 이중 20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23명 발생했다. 이중 해외 입국자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19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353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