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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저널 신년사] ‘포스트 코로나’ 함께 하겠습니다

[2021-01-07, 11:20:29] 상하이저널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 2020년을 뒤로 하고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가장 핫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양국관계가 서서히 회복 되는 시기에 코로나19는 재중 교민과 기업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일부 기업은 사업 축소나 철수를, 교민은 귀국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들은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로 상하이 교민 확진자 ‘0’의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상하이 정부 당국과 현지 커뮤니티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홍췐루가 상하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다시 조명 받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상하이 교민사회는 상대적으로 중국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재확산, 방역에 따른 제한적 입국조치, 끝나지 않는 미중무역전쟁, 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 극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상하이저널은 침체와 단절을 극복하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업과 가계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희망과 기쁨을 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풍요와 여유를 상장하는 신축년에는 계획했던 일을 모두 이루는 한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상하이저널 사장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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