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에 독도 모형 키트 900개를 전달했다. 2019년 시작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국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재외한국학교 독도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독도 수호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 “이번 독도 모형 발송으로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과 경북 학생들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한국인으로서의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국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원은 독도 교육을 위한 교류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독도 모형 키트는 독도 관련 수업을 보충하는 자료로 초등학생 전체와 8학년부터 10학년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쓰였다. 푸동⋅푸시 주말학교에도 각 70개씩 배부되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의 독도 교육에도 활용됐다.
학생들은 키트를 이용해 독도 모형을 만들면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고, 독도 이행시를 짓고, 동도와 서도의 위치를 구분하면서 다소 어렵다고 말했지만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주권 의식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도에는 경상북도 청소년 사절단(경북 4개교 고등학생 20명)이 방문해 독도를 주제로 해외 한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상해한국학교의 상해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인 ‘임정을 찾아서’ 행사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상하이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2021년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청소년 사절단과 함께 독도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독도 모형 키트를 받은 주말학교 학생들
독도 모형을제작하고 있는 초등학생(2학년)
독도 모형 키트(900개) 택배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