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란저우(兰州)에서 중촨공항(中川)으로 향하는 공항철도에서 한 남성이 입이 열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과를 먹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당시 객실 내에는 역무원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란저우역 관계자는 “당시 해당 승객이 탑승 할 때까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역무원이 발견했다면 즉시 마스크 교체를 요구하거나 비상 마크스라도 제공했을 것이라며 사과했다. 또한 객실 내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지 않지만 최대한 음식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남성의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최근에 웃을 일이 없었는데 저 남자 보고 빵 터졌다”, “웃을 상황이 아닌데 참을 수 없다”며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를 하고도 꿋꿋하게 사과를 먹는 모습에 웃거나 “이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아니다”, “이게 무슨 마스크냐”, “안 쓴 것과 다름이 없다”며 비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을 비난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에서는 숨쉬기 힘들거나 여름철 마스크 착용을 위해 코와 입 부분이 절개된 마스크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그러나 펑파이신문은 이런 마스크는 안경에 김이 서리지 않고 숨쉬기가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방역 효과는 없다며 구매에 주의를 요구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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