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회장(WID그룹) 취임 “현장에 답이 있다” 강조
중국화장품법규 변화•중국시장 대응 세미나 개최
3기 재중한국화장품협회 이한영 회장(WID그룹)
재중한국화장품협회(KCAC)가 긴 공백을 깨고 지난 21일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40여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이한영 WID그룹 대표의 3기 회장 취임을 알렸다.
이한영 회장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빠른 비즈니스 변화 속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협회 회원들의 협력을 통해 제3기 출범식을 갖게 됐다”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고 “중국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 정확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한데 답은 현장에 있다. 출장을 가지 않고서는 책상에서 답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은 큰 패러다임의 변화, 라이브 시장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90년대, 2000년대 생 소비자를 둔 화장품업계는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고객과의 대화가 어려울 정도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그들의 언어를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기 김승영 회장(左) 1만 위안 기부, 3기 회원사 감사패 전달
이어 감사패를 받은 2기 김승영 회장은 재중한국화장품협회의 1, 2기 활동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모두 어려운 시기에 놓였지만 서로 협력해서 사드 사태 이전의 한국 화장품의 명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승영 전임 회장은 재중한국화장품협회에 발전기금 1만 위안을 기부했다.
이날 3기 재중한국화장품협회는 “회원사의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중국 비즈니스의 동반자”를 모토로 앞으로 전문성, 정보공유, 발전지향, 실용성으로 회원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중국 화장품 관계 법규 조사 및 교육 진행 ▲비대면 시대의 온라인 비즈니스역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공유 ▲사업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 컨텐츠 제공 ▲회원사 복리 증진과 상호 친목 기회 제공 등이라고 설명했다.
재중한국화장품협회 3기 임원진에는 이한영(WID그룹) 회장을 비롯, 김형렬(항저우 WEILIMEITIAN 코스메틱) 부회장, 정완철(광저우클럽클리오) 감사를 임명했다. 고문위원에는 최원태(LG생활건강), 김승영(상하이웨이나), 조진훈(신생활화장품과기), 박선기(코스메카-쑤저우) 대표가 맡았다. 또 코트라, IT기업협의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상하이) 등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이재진(베이징알란) 대표가 ‘중국화장품법규 변화와 대처’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이장원(WID CC) 부총경리가 ‘중국시장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고수미 기자
'중국시장 변화와 대응' 세미나 개최
이한영 회장 "현장에 답이 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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