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2월 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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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33명… 상하이 이틀째 ‘0’
31일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3명이 발생했습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2명으로 이중 33명이 본토(헤이롱장 22명, 지린 10명, 허베이 1명) 감염자입니다. 헤이롱장에서는 기존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쑤이화(绥化)시 왕쿠이현(望奎县) 외에도 하얼빈시 다수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헤이롱장 내 고위험 지역은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앞서 결혼식, 마을 행사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허베이성 스자좡시 지역 감염 확산세는 진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상하이에서도 이틀째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1일 9시 기준, 중국 내 고위험지역은 11곳, 중등 위험 지역은 58곳입니다.
2. 춘절대이동 첫 3일간 전국 철도 이용객 70% ‘뚝’
춘절 연휴 본격 대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3일간 전국 철도 이용객이 전년도 동기 대비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춘절 대이동(春运) 첫날인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철도 이용객인 각각 308만 명, 283만 명, 29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춘절 대이동 기간 넷째 날인 1월 31일에는 하루 철도 이용객이 2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75%나 급감했습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강력 권고하고 있는 ‘지금 그 자리에서 명절을 보내라(就地过年)’ 명령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1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타 지역으로 귀성하는 이들에게 코로나19 핵산 검사, 자가 관찰 격리 등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3. 中 교육부 “초중고생 교내 휴대폰 반입 금지”
중국 교육부가 초중고생의 교내 휴대폰 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초중고생 휴대폰 관리 작업 강화에 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휴대폰으로 숙제를 내거나 학생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숙제를 하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시력 보호, 학업 전념, 온라인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외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 학생들은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서면으로 휴대폰 반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등교 후 휴대폰은 학교에서 일괄 보관되며 교실 내에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 지침이 발표되자 학부모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4. 상하이 1호 ‘수화’ 스타벅스 매장 오픈
상하이에 청각 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로 주문하는 스타벅스 1호가 오픈했습니다.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수화 스타벅스 매장은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에 이어 중국에서는 4번째입니다. 황푸구 뤼디빙펀청에 위치한 이곳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직원이 수화로 환영의 인사를 건넵니다. 고객은 수화나 태블릿 피씨에 직접 메뉴를 적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직원 12명 중 5명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진 이 매장은 이미 오픈 당일에 상당 수의 청각 장애인이 해당 매장을 찾았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커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점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한국에 수화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5. 춘절 기간 上海 관광지 할인 받고 즐기자
타 지역 이동 자제령으로 움직이기 꺼려지는 올해 춘절, 기나긴 연휴 기간 상하이 현지 관광지에서 다양한 춘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상하이 대표 놀이공원 환러구(欢乐谷), 안데르센 동화나라, 딸기 농장 체험, 미스터쿠마 눈의나라, 모모 동물원, 제고플레이 토끼월드 등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에서는 입장권 할인 행사와 다양한 춘절 행사를 진행합니다. 할인권은 상하이 번디바오(上海本地宝) 계정에서 검색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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