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2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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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이틀째 10명 대… 고위험지역 1곳 추가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5명입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10명은 상하이 4명, 광동 2명, 쓰촨 2명, 장쑤 1명, 산시(陕西) 1명이었습니다. 본토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명 대를 이어갔고 이날 발생한 15명 중 지린성 8명, 헤이롱장성 6명, 허베이 1명으로 발생 지역도 줄었습니다. 상하이는 사흘 째 본토 확진자 0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이었습니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10명이었고 45명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829명의 무증상 감염자는 계속 의학 관찰 중입니다.
2. 틱톡 vs 웨이신 中 앱 ‘공룡’간의 소송전
중국의 국민 앱인 웨이신(微信)과 Z세대들의 앱인 ‘틱톡(TikTok)’이 반독점법 위반을 놓고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2일 중신경위 등의 보도에 따르면 2일 틱톡 운영자인 바이트댄스가 웨이신과 QQ 운영사인 텐센트(腾讯)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베이징 지식재산권 법원에 정식으로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틱톡 측은 텐센트는 웨이신, QQ를 통해 틱톡 영상을 공유할 수 없도록 제한해 “시장의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제한”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틱톡 측은 “텐센트의 이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공개 사과와 함께 9000만 위안의 경제적인 손실을 보상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2일 텐센트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트댄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틱톡이 “플랫폼 생태계와 고객 권익을 저해하는 위법 행위를 해 왔고 이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네티즌 규모 10억명 육박... 라이브방송 쇼핑 선호
중국의 네티즌 규모가 10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47회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네티즌 규모가 9억 8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전체 네티즌 중 모티즌의 규모가 9억 8600만명으로, 2020년 3월 대비 8885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보급율은 70.4%였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40세미만의 네티즌이 절반을 차지했고 특히 학생이 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넷쇼핑 사용자 규모는 전체 네티즌의 79.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라이브방송은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방식 중 하나로, 66.2%의 사용자들이 라이브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37개 모바일게임, 해외시장 매출 1억$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모바일게임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가운데, 중국의 37개 게임이 해외시장에서 1억 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ensor Tower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중국산 모바일 게임은 2019년에 비해 12개나 늘어난 37개로 나타났다고 2일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Sensor Tower의 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해외 매출 30위권에 진입한 모바일게임들의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한 총 매출은 92억 4000만달러로, 2019년에 비해 4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부끄러움은 나의 몫' 中 코로나 항문 검사
최근 중국이 코로나 항체 검사에서 호흡기뿐만 아니라 항문 검사를 추가해 화제가 됐습니다. 왕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부 지역들에서는 격리시설에 있는 중점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구강 검사, 혈청검사와 함께 항문 검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항문 검사는 소독한 면봉을 항문 2-3센티미터 깊이까지 찔러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중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일부 감염자들은 호흡기를 통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항문 검체에서는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자의 검출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반 과정에서 끝모를 부끄러움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감각도 없었다", "위험성은 없어보이나 창피함이", "항문 검사 받느니 어디도 안 나가겟다" 등 댓글들을 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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