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2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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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10대 증권사의 A주 전망, “회복장 기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끝나고 음력으로 진짜 새해 첫 거래일인 18일 중국 증시가 시작부터 상승입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신축년 첫날(음력 기준)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 상승으로 시작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 1.81% 상승, 선전지수 1.97% 상승했고 창업판 1.82%, 커촹반 1.45% 상승했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선전의 우량주를 모아 놓은 후선300지수는 5922.07포인트로 1.97% 상승해 모든 지수 중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의 중국 증시 흐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 10대 증권사들의 전망은 전반적으로 A주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춘절 이후 ‘강세장’이 올 것이며 A주가 3450~3700포인트까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종목 별로 보면, 비철금속, 화학공업, 석유화학, 기계, 가전 등의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2. 中 춘절연휴 9700만 명 이동… 전년比 43% ‘뚝’
올해 춘절 연휴에 7일간 누적 9700만 명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8일 간간신문망에 따르면, 춘절 연휴 시작일인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전국 철도, 도로, 수로, 항공 등을 통한 인구 이동은 7724만 3000명으로 지난 2019년보다 76.4%, 지난해보다 43.1% 감소했습니다. 중국 길안내 플랫폼인 가오더디투(高德地图)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이용객 10명 중 8명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현지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이들의 새해 인사는 모바일 홍바오(红包, 세뱃돈)로 대체됐고 연휴 기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량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 기간 전국 주요 유통∙요식업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8210억 위안(140조 9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 中 전국 고위험 지역 ‘0’… 11일간 본토 확진 단 1명
18일 자정 기준, 중국 전국 고위험 지역이 다시 ‘0’으로 됐습니다. 춘절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를 뒤엎고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본토 확진 환자는 단 1명만 보고됐습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1명으로 전원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중국 본토 코로나 확진 환자는 지난 13일까지 7일 연속 ‘0’명을 기록하다 14일 허베이(河北)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다시 3일째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전국 중∙고위험 지역도 크게 줄었습니다. 18일 0시 기준, 중국 내 중등위험 지역은 4곳, 고위험 지역은 한 곳도 없습니다.
4.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대신 IPO?
미국 트럼프 정부 당시 주요 제재 대상이었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모기업 바이트 댄스가 미국에서 상장을 준비한다고 전해졌습니다. 17일 테크웹(Techweb) 바이트 댄스가 현재 틱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 논의만 진행 중이지만 바이트댄스의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바이트 댄스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만 내 놓고 더 이상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은 피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오라클과 진행하려던 틱톡 지분 매각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정부 당시 바이트 댄스는 틱톡의 지분 20%를 오라클과 월마트가 나누는 방식으로 매각하려 했으나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면 재검토 중인 상태입니다.
5. 춘절 연휴 하이난면세점 15억 매출 ‘대박’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힌 올해 춘절 연휴 하이난 면세점이 15억 위안(2577억 4500만원)이라는 매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8일 하이난일보는 하이난성 상무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춘절 연휴 7일간 하이난 면세점 매출액이 15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엔 2019년의 2배 수준으로 지난해 국경절 매출인 10억 4000만 위안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여행객은 2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이중 일부 여행객은 하이난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택배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우정이 보낸 면세품은 총 106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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