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절 기간 동안 처리한 택배량이 6억 6000만 건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18일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은 올해 춘절 기간 동안 현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택배 수요가 크게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수요 때문에 올해 춘절에도 국가 우정국은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 업무를 이어갔다.
국가우정국 택배 빅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2월 11일~17일까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누적된 택배 처리량은 6억 6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60% 증가했다.
공급측(기업)은 비축 능력이 늘었고, 수요측(소비자)은 ‘집콕’으로 인해 구매 수요가 왕성한 것이 올해 춘절 택배량 증가를 부추겼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구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배, 택배 배송량은 3~4 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국민이 안심하고 현지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우정국(우체국)외에도 순펑, 징동, 중통, 윈다, 더방, 쑤닝 등의 기업들도 춘절 연휴 기간 내내 정상적으로 물품 공급 업무에 참여했다.
온라인 쇼핑몰 관련 택배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고 대형 택배가 많아졌다. 주요 대도시에서의 택배 수요가 더욱 왕성해지는 등 예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올해 춘절 기간 동안의 택배는 대부분 식품, 농산물과 친지 간의 명절 선물 등이 많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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