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춘절기간 中 영화관 ‘인산인해’…박스오피스 1조원 돌파

[2021-02-18, 16:08:37]

올해 춘절 고향에 가지 못하고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서 일까? 춘절 연휴 기간 내내 영화관이 북적였다. 1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월 18일 0시를 기준으로 춘절 영화관 박스 오피스는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록을 현저히 뛰어넘는 수준이었고 단일 시장 박스오피스, 단일 시장 주말 박스 오피스 등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음력 정월 초하루였던 2월 12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3400만 여 명이 영화관으로 몰렸다. 이 날 하루 박스오피스는 17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영화 역사상 하루 동원 인원 최고를 기록했다.


2021년이 시작되면서 중국 영화시장의 회복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사실이었다. 1월 1일에만 전국 박스 오피스가 12억 9900만 위안으로 2018년에 달성한 12억 7100만 위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 뒤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콕하면서 억눌려 있던 중국인들의 ‘영화 사랑’이 폭발했음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영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춘절 영화관은 ‘코미디’ 장르 인기가 높았다. 코미디 영화 중 ‘탕런제 탐정사건3(唐人街探案3)’, ‘안녕, 리환잉(你好,李焕英)’이 1,2위를 다퉜다. 2월 18일 0시 기준 ‘탕런제’ 박스 오피스는 36억 위안을 돌파했다. 상영 첫날에만 10억 4000만 위안을 기록해 중국 영화 역사상 첫 상영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되었다.

 

 

 

‘안녕’의 경우 올해 춘절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등급했다. 18일 0시 기준 박스 오피스 28억 위안을 달성했다. 특히 이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홍보가 되어 관객들의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춘절은 전국 36개 대도시에서 명절을 보내는 ‘타지인’들이 유독 많은 한 해 였다. 해당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4800여 만 명 늘었다. 반대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영화관 객석수의 75%만 티켓을 판매했기 때문에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하는 현상이 빈번히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3.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8.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경제

  1.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2.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3.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4.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5.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6.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7.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8.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9.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10. 中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4개 1선..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