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연속 0명을 기록하고 있다. 2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卫)에 따르면 23일 하루 동안 중국 내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자 12명이다. 상하이 3명, 쓰촨 2명, 산시(陕西) 2명, 텐진, 장쑤, 저장, 산동, 광동은 각 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고 신규 의심환자는 3명으로 상하이를 통해 입국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16명이 퇴원했고 196명의 밀접 접촉자는 격리가 해제되었다.
23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70명, 이 중 중증환자는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181명으로 이제 본토 확진자와 해외 유입 확진자의 수가 거의 비슷해졌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9명이었다. 모두 해외 유입이었고 당일 2명이 확진자로 전환되었다. 의학 관찰이 해제된 무증상자는 18명이며 현재 291명이 의학 관찰 중이다.
한편 이날 상하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 3명 중 2명은 중국인, 1명은 네덜란드 사람이다. 중국인 2명은 각각 에티오피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발현했다. 네덜란드 사람은 2월 22일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발현했다. 3명의 확진자는 지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이들과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사람들 모두 집중 격리 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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