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터닝 포인트 될 것
중국 전문가가 다소 희망적인 관점을 밝혔다. 올 해 말에는 중국 내수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23일 중국 공정원 장보리(张伯礼)원사는 “현재 중국은 9일째 본토 확진자가 없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낙관적인 편”이라면서 3월 초에는 더욱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고 건강시보(健康时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2월 22일부터 헤이롱장성 쑤이화(绥化)시 왕쿠이현(望奎) 위험 등급이 중급에서 저 위험지역으로 조정되면서 더 이상 중국 내에서 중고등 위험지역이 0이 되었다. 23일까지 9일 연속 본토 확진자 0명을 이어오고 있다.
장 원사는 “세계적으로 전염병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중국은 이미 어느정도 정상화를 회복한 상태”라며 본토 추가 확진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순차적인 개학, 업무 재개 등이 이어지면 정상 생활을 회복한다는 이론이다.
코로나19가 이제는 생활이 되었지만 마스크를 벗고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장 원사는 이에 대해서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머지 않았다. 연말쯤이면 거의 이전 수준으로 생활이 회복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다만 어느정도 일상 수준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생활 습관을 한 순간에 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손 자주 씻기, 환기 시키기 등의 개인 위생은 장기적으로 고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같은 희망적인 의견에 누리꾼들은 “정상 생활로 돌아가더라도 마스크는 벗지 말자! 감기도 덜 걸리더라” ,”코로나가 끝나도 마스크는 이제 습관이 되어서 못 벗겠다...안하고 나가면 발가벗은 기분이더라”, “연말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서 설날에 고향에 가고 싶다”라며 그의 의견을 지지하는가 하면 “너무 낙관적이다”, “페스트가 6년 유행했다….아마 우리 살아 생전에 마스크 벗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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