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0명을 기록한 가운데 25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가 26일 발표했다. 모두 해외에서 유입한 환자로 상하이 4명, 광동 2명이었다. 신규 사망자나 의심환자는 없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3명이다.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496명이며 25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제 244명으로 줄었다.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156명으로 본토 확진자를 크게 앞질렀다. 확진자 외에도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7828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한 자릿수인 6명에 그쳤다.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었고 당일 확진자로는 1명이 전환되었다. 또한 당일 의학 관찰이 해제된 사례는 14명이며 현재 270명의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의학 관찰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25일 상하이시 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이날 총 10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원했고 4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라 발생했다. 3명은 중국인, 나머지 1명은 아랍에미리트인이다. 중국인들은 각각 일본, 말리, 미국에서 생활하거나 유학했던 사람들로 12일, 19일, 24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격리 관찰 중에 증상이 발현했다. 아랍에미리트 사람은 22일 입국했고 역시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이들은 즉각 거점 의료기관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고 이들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람들은 집중 격리실로 옮겨져 관찰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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