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5일 연속 ‘0명’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쓰촨 4명, 광동 3명, 톈진 1명, 상하이 1명, 허난 1명, 산시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미국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명이 집중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무증상감염자도 6명 보고됐다. 역시 모두 해외 유입 감염자다. 현재 중국에서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감염자는 243명으로 이중 240명이 해외 입국자다.
중국 본토는 지난달 22일 이후로 전 지역 저위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본토 환자도 15일째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중국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은 사실상 지나갔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2일 기준, 중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00명으로 중증 환자는 없다.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 환자는 8만 9923명으로 이중 4636명이 사망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