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만에 중국에서 본토 확진자가 나왔다. 심지어 병원 격리 병동에 근무하는 관계자라서 중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18일 중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상하이 5명, 광동 3명, 텐진 1명, 후난 1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산시(陕西)성에서 본토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본토 확진자는 시안시(西安) 제8 병원 폐쇄 병동 검사요원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폐쇄 병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검사 당시 음성이었고 11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었지만 17일부터 두통과 발열을 시작으로 증상이 발현되었다.
확진자가 근무할 당시 33명의 직원이 함께 폐쇄 병동에 있었고 이들 모두 핵산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은 상태지만 격리 관찰 중이다. 제8병원에 따르면 18일 20시까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3090명에 대해서는 핵산 검사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현재 핵산 검사 샘플 채취는 계속 진행 중이다.
18일 24시를 기준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64명으로 이 중 본토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5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었고 현재 밀접 접촉자 3552명, 무증상 감염자 252명에 대한 의학 관찰이 진행 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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