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시안 확진자 백신 2차례 접종 후 감염…이유는?

[2021-03-23, 10:33:33]
지난 18일 중국 시안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본토 확진자가 이미 두 차례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류(刘) 씨는 산시(陕西)성 시안시 제8병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검사 요원으로 지난 1월 말과 2월 초 백신을 2차례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20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高福) 주임은 “백신 접종 후 체내 항체가 만들어지기는 하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에서 감염되기 때문에 체내 항체가 호흡기 감염을 막는 효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이 밖에도 소수의 백신 접종들에게 백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례의 불활성화 백신으로는 항체 형성이 부족해 3차례 백신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명에도 중국산 백신 접종의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중국질병통제 면역계획 수석전문가 왕화칭(王华庆)은 국무원 연합방위통제기제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왕화칭은 “외국에서도 백신 접종 후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 예방이 실패하는 상황은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의 목표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 장벽을 쌓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백신 접종 후 관련 부처에서 추가 연구를 통해 관련 상황의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본토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간 추가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9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광동 4명, 산시 2명, 상하이 1명, 쓰촨 1명, 윈난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21일 미국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입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9.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7.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9.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5.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