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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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시안 확진자 백신 2차례 접종 후 감염… 본토 확진 다시 ‘0’
지난 18일 중국 시안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본토 확진자가 이미 두 차례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류(刘) 씨는 산시(陕西)성 시안시 제8병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검사 요원으로 지난 1월 말과 2월 초 백신을 2차례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20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高福) 주임은 “소수의 백신 접종들에게 백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2차례의 불활성화 백신으로는 항체 형성이 부족해 3차례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본토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간 추가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 바이두, 홍콩증시 2차 상장…AI 상용화 박차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2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습니다. 23일 제일재경, 재신망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두가 23일 홍콩증시에 정식 2차 상장하면서 알리바바, 넷이즈(网易), 징동에 이어 홍콩증시로 ‘귀향’하는 IT 공룡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바이두의 시초가는 당초 발행가인 252홍콩달러보다 0.79% 높은 254홍콩달러로 형성됐습니다. 바이두는 앞서 9500만 주를 발행해 239억 4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조달 자금 중 절반은 과학기술 투자와 인공지능(AI)을 위주로 한 혁신 상용화에 투입됩니다. 리옌홍 바이두 회장은 “이번 홍콩증시 2차 상장은 바이두의 재출발이자 2차 창업”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3. 상하이시 '5개 뉴타운' 2025년까지 상주인구 360만
상하이시가 자딩(嘉定), 칭푸(青浦), 송장(松江), 펑셴(奉贤), 난후이(南汇)의 5개 뉴타운(新城)을 조성해 장삼각 지역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종합 거점 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시 정부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표한 '상하이시 1차 5개년 계획의 뉴타인 건설 작업 가속화에 관한 시행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5개 뉴타운의 상주인구 수는 360만 명, GDP 총량은 1조1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상하이 산업의 질적 성장 및 산업과 도시의 통합 발전을 위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5개 뉴타운은 탄탄한 제조업 발전의 기초 위에 현대 서비스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 신흥 산업 전개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4. 상하이, 지난해 공기 역대 ‘최고’
지난해 상하이 대기질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동방망은 상하이시 15차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30차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상하이 대기 질 지수(AQI)의 우수율(优良率, 1년 중 대기질이 ‘우수’ 이상이었던 날의 비중)이 87.2%로 전년 대비 2.5%p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초 상하이시의 목표치인 80%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상하이 6가지 대기질 지표는 처음으로 중국 국가 환경 대기질 2급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2㎍/㎥, 이산화황(SO2) 6㎍/㎥, 미세먼지(PM10) 41㎍/㎥, 이산화질소(NO2) 37㎍/㎥로 모두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5. 中 30대 여성 성형수술 후 지적능력 1살 수준으로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성형 수술 후 지적능력이 1세 영아 수준으로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펑파이뉴스는 21일 선전시 난산구(南山区) 정부가 문제의 성형외과와 의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5월 샤오리(예명, 31) 씨는 아름다운 외모에도 코를 높이고 눈꺼풀을 교정하기 위해 부모님 몰래 한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위해 국소 마취를 하는 순간 갑자기 샤오리의 심장 박동이 멈추었습니다. 응급구조로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부모를 알아보지 못하고 대소변을 혼자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의사는 그녀의 지적 능력이 1세 영아 수준으로 떨어져 평생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선전구 관할지역 보건감독실 검사과는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두 명의 의사 중 한 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미용주치의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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