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테크웹(Techweb)은 통청(同程)여행 빅데이터를 인용해 3월 17일까지 노동절 연휴 비행기 티켓 예약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10배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 항공료는 이미 2019년 같은 기간의 가격을 넘어섰다. 인기 여행지로는 싼야, 청두, 충칭, 항저우, 샤먼, 시안, 상하이, 리장, 다리, 구이린, 베이징, 광저우, 쿤밍 등이 꼽혔다.
호텔 예약 상황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100여 개 도시의 봄철 관광 열기 상승률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 기간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항공 노선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서 청두, 충칭 등 서남쪽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이었다. 목적지만 놓고 보면 윈난(云南)성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