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엿새째 ‘0명’을 기록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1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쓰촨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동 2명, 네이멍구 1명, 상하이 1명, 저장 1명, 충칭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최근 콩고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명이 입국 후 집중 격리 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16명으로 이중 4명이 중증 환자다. 현재 8336명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610명, 사망자는 총 4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 14명도 발생했다. 역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감염자는 321명으로 이중 11명이 본토 감염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