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테슬라, 中 5월 판매량 30% 급증... 악재 털고 재기하나?

[2021-06-09, 16:36:43]
중국 승용차연합회의 9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5월 신에너지차량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77% 급증한 18만5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신에너지차량의 판매량은 24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승용차연합회는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테슬라의 5월 판매량은 3만3463대(수출 포함)로 전년동기 대비 202% 급증, 전월대비 29% 상승해 다시 한번 중국의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앞서 시장 전문기관은 5월 테슬라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50% 감소한 9800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전망치를 크게 벗어난 결과다.   

상하이 테슬라 공장의 성장 모멘텀이 Model Y와 해외 수출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라인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5월 Model Y의 출하량은 이미 Model 3를 넘어섰고, 상하이 공장의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으로의 Model 3 수출량도 1만대 이상으로 안정화됐다.

테슬라 중국의 판매량은 테슬라 전체 판매량의 1/3을 차지, 5월 수출량은 1만1527대를 기록했다. 

반면 5월 중국 전체 승용차 시장의 판매량은 16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에 불과,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승용차연합회는 "칩 부족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신에너지 차량은 기본적으로 뚜렷한 판매 손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브랜드의 칩 공급이 합자 브랜드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외자 및 본토 브랜드 자동차 기업의 수출 실적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 신에너지 차량 수출 증가분이 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5월 승용차 시장의 누적 소매 판매량은 852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8.1% 늘었다. 이는 2011년 이후 같은 기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5월 신에너지 자동차 소매 판매량은 77만 6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23.1% 늘었다.

올들어 5월까지 승용차 판매 실적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낮은 기저 효과와 신에너지차의 성장이 꾸준히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8.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6.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7.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8.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