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미래의 민족교육
소주한국학교(김진철 교장)는 지난 11월 22일 오후, 2시간에 걸쳐서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투쟁 역사에 대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특별 강의가 있었다고 알렸다.
이날 강연은 화동연합회장 당시 독립운동과정에 매우 관심이 높았던 소주한국학교 이상철 이사장의 초청으로 진행됐는데, 전반부 강의는 이명필 흥사단 상하이지부 부지부장의 ‘임시정부, 왜 상하이인가?’, 후반부는 김은미 박사의 ‘임시정부, 왜 상하이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흥사단 상하이지부 배제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주한국학교 이사장님께서 평소 해외에서 민족의식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하셔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학생 동아리 등 단체 활동을 통하여 독립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식시간에는 비보이의 공연으로 강연의 열기를 올렸으며, 강연을 마치고 흥사단 상하이 지부에서는 학교에‘손바닥 헌법’250권과‘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제작한 평화소녀상 배지 1,200개를 기증하였다.
한편, 강연을 마치고 이상철 이사장은 소주한국학교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2014년에 학교를 설립한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관심을 갖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동참하여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인터넷 환경 선진화와 과학실험실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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