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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상하이, ‘드론’ 배달 내년 개시…17분이면 배송완료

[2021-12-01, 12:28:39]
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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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위챗서 타오바오 링크 열린다…플랫폼간 장벽 허물어지나
위챗(微信)이 어플 내 외부 링크 제한 규정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29일 재신망에 따르면, 위챗은 외부 링크 관리 규범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 채팅방에서 외부 링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2단계 상호연동(互联互通)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위챗 사용자는 개인 채팅방에서 타오바오 제품, 더우인(抖音) 영상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밖에 기타 홈페이지 외부 링크에 접속할 때도 기존 나타났던 ‘위험 경고’ 창 없이 바로 열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습니다. 단, 위챗 단체 채팅방에 발송된 외부 링크는 아직 직접 열람할 수 없습니다. 단체 채팅방 내 텐센트 계열인 징동(京东), 핀둬둬(拼多多) 제품은 직접 열람이 가능하나 타오바오, 더우인 제품은 기존과 같이 복사한 뒤 사파리, 해당 어플에서 붙여넣기를 해야 합니다.

2. 상하이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 40위안으로 인하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을 20위안(3500원) 인하했습니다. 29일 상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통제공작 판공실은 29일 자정부터 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을 기존 인당 60위안(1만 1000원)에서 40위안(75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 운영 비용을 낮추어 시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들어 중국 헤이롱장, 랴오닝, 간쑤, 칭하이, 후난, 충칭, 장쑤, 후베이, 허베이, 티베트, 장시, 산시(山西), 산동 등 전국 15개 지역이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을 인당 40위안으로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검사가 아닌 5인 또는 10인 혼합 검사의 경우 간쑤, 칭하이, 랴오닝, 후난, 충칭, 장쑤, 후베이, 티베트, 장시, 산시, 산동 등은 회당 10위안으로 인하했고 헤이롱장, 닝샤, 푸젠, 허베이의 경우 회당 8위안까지 떨어졌습니다.

3. 상하이, ‘드론’ 배달 내년 개시…17분이면 배송완료
상하이가 내년 상반기 드론을 이용한 무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운영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29일 전첨망(前瞻网)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재 상하이 진산구에서 내부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인 음식 배달은 2킬로미터(km) 반경에 있는 고객이 주문 후 17분 안에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로 사람간 접촉이 없다는 점, 배송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상하이 진산구에는 전국 최초 저공 물류 시범 운영 센터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메이퇀은 선전에서 관련 테스트를 실시해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한 바 있습니다. 메이퇀은 “현재 드론 배송은 비행시 사전 신청이 필요하지만, 해당 배송 시스템이 상시화되어 전 시간대 운영될 수 있다면 저공 물류 네트워크가 미래 과학기술 혁신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中 신규 확진자 113명 중 본토 네이멍구에서 91명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시(呼伦贝尔市)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11월 29일 이곳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튿날 91명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11월 30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이 중 본토에서 91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 91명은 모두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시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완치 퇴원자는 35명,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973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었습니다. 11월 30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868명(중증환자 8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9만3320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8824명, 현재 의심환자는 2명입니다. 12월 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3곳, 중도위험 지역은 15곳으로 늘었습니다.
 
5. 中, 12월부터 32개국으로부터 '관세' 혜택 못받는다!
12월 1일부터 중국은 세계 32개국에서 일반특혜 관세제도(GSP: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일반특혜 관세제도(GSP)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수출제품에 부여한 관세우대 제도고 1978년 시행된 이후 40개 국가에서 중국에 관세 혜택을 부여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됩니다. GSP는 중국의 해외 무역 성장 및 산업 발전에 중대한 작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더 이상 저소득 국가로 분류되지 않고,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여러 국가에서 이미 중국에 GSP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해왔습니다. 이로써 여전히 중국에 GSP를 부여하는 국가는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의 3개국만 남게 됩니다. 한 무역 전문가는 "32개국에서 GSP가 취소되면 수출 기업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당분간 부담이 높아질 것이나, 전반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단순한 관세정책이 중국 제품의 세계 무역 판도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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