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시의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한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는 12일 해외에서 상하이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아래와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례 1. 중국 국적으로 한국에 있는 친척을 방문하고, 한국을 출발해 12월 6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나타나 정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례 2. 중국 국적으로 세르비아에서 근무하며, 세르비아에서 출발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11월 27일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을 받았고, 격리 해제 전 증상이 나타나 즉각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격리 조사를 받았다. 종합 정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례 3. 중국 국적으로 태국에서 근무하며, 태국을 출발해 11월 28일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을 받았고, 격리 해제 전 증상이 나타나 즉각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격리 조사를 받았다. 종합 정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례 4~5. 모두 중국 국적으로 사례 4는 콩고(브라자빌)에서 근무, 콩고(브라자빌)에서 출발, 에티오피아를 경유했고, 사례 5는 에티오피아 근무, 에티오피아에서 출발했다. 사례 4와 사례 5는 같은 비행기에 탑승, 12월 7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해 집중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나타났다. 종합 정밀 검사 결과 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모두 지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밀접 접촉자는 모두 집중 격리 관찰을 받았다.
한편 11월21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일본인 1명이 지난 11일 확진자로 판명 받았다. 2주간의 시설 격리를 마치고 구베이 한 호텔에서 건강관찰 기간에 실시한 핵산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동선을 파악해 구베이 일부 단지와 식당 등이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12일 24시 기준, 상하이시의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31명, 퇴원자는 2465명, 치료 중인 사람은 66명, 현재 조사 대상 의심 환자는 2명이다. 누적 본토 확진자는 387명, 퇴원자는 374명, 치료 중인 사람은 6명, 사망자 7명이다. 의심 환자는 없다. 다만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2명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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