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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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중국 거시경제 전망 '10대 키워드'
내년 중국의 거시 경제의 주요 목표는 '안정 성장', '리스크 방지', '구조 최적화'가 될 전망입니다. 내년 경제는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나, 경제 발전의 기회가 더 크고, 다양한 개혁이 계속 심화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중국증권보는 29일 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의 거시 경제와 관련해 ▷GDP 다소 둔화 ▷적자율 3% 이상 전망 ▷지준율 인하, 금리 인하 기대 ▷위안화 환율 선약후강(先弱后强) ▷과소평가할 수 없는 물가 부담 ▷소비증가세 회복 ▷수출증가세 감소 ▷부동산 시장 차츰 안정 ▷매크로레버리지의 단계적 상승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심도 증가 등 10가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 中 연말 상여금 과세 혜택 2023년까지 ‘연장’
올해까지 시행 예정이던 개인 연말 상여금 개별 과세 방식이 오는 2023년 말까지 연장됩니다. 29일 재신망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29일 개인소득세 납세자의 부담 경감과 저∙중소득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일부 개인소득세 우대 정책을 연장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일부터 개인이 취득한 연말 상여금을 해당 연도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과세하지 않고,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12개월로 나눈 액수로 월별 종합 소득세율표를 적용해 별도로 과세됩니다. 이 밖에 국무원은 연 소득 12만 위안 미만인 자의 보충 세금 납부 또는 연간 결산 보충 세금액이 400위안 미만에 대한 면세 정책을 2023년 말까지 연장하고 상장사 지분의 인센티브 단독 과세 정책도 2022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中 본토 신규 확진 156명…상하이 무증상감염자 1명 발생
지난 30일 중국 본토에서 1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도시 봉쇄에 돌입한 산시(陕西)성 시안시는 닷새 연속 1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9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07명으로 본토 발생 156명, 해외 유입 51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산시성 시안시에서 155명, 광시성 팡청강(防城港)시에서 1명 보고됐습니다. 산시성은 닷새째 1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감염 사태의 첫 확진자가 보고된 9일 이후 누적 확진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상하이 푸동신구에서도 해외 유입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이 본토 무증상감염자로 판정 받았습니다. 한편, 30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73곳으로 집계됩니다.
4. 올해 중국 최다 검색 한자 '生'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해의 한자는 '생(生)'으로 집계됐습니다. 29일 진르토우티아오가 발표한 '올해의 검색 보고서'에 따르면, '생'은 올해 16억9000만 회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검색어 Top 10으로는 백신, 올림픽, 칩, 항공우주, 쌍감(双减: 사교육, 숙제 부담 완화), 향촌진흥, 3자녀정책, 사기방지, 이중탄소, 메타우주가 꼽혔습니다. 이 밖에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뉴스로는 '장진호(长津湖) 박스오피스 50억 위안 돌파'와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失孤)'의 실제 주인공인 궈강탕(郭刚堂)이 아들을 찾은 뉴스가 꼽혔습니다. 검색양을 토대로 선정한 10대 인기 인물에는 최연소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취안홍찬, 배구선수 주팅, 탁구선수 쑨잉샤, 육상선수 쑤빙텐 등의 운동 선수가 올랐습니다. 올해 사망한 '중국 교배종 쌀의 아버지' 위안롱핑, 간암으로 별세한 영화배우 우멍다,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여자배구 총 감독 랑핑, 전염병 전문가 종난산 등도 포함됐습니다.
5. 미국 이어 프랑스도 중국행 항공편 돌연 취소
최근 미국과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돌연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7일 환구망에 따르면, 미국발 중국행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수많은 중국인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항공편은 비행 도중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비자 만료 기간이 임박한 일부 중국 유학생은 '불법입국자’ 신세가 됐습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최근 발생한 중국행 항공편 취소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문을 공고하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코로나19 기피로 인한 미 항공사의 인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미 항공사 측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조정에 따른 대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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