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1월 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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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험지역 환자는 안돼” 시안서 진료 거부당한 협심증 환자 사망 논란
최근 중국 시안에서 만삭 산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유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협심증 환자도 진료를 거부당해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6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안의 한 누리꾼은 웨이보를 통해 “아버지가 지난 2일 오후 갑자기 협심증이 발병해 현지 여러 병원에 찾아가 도움을 청했으나 진료를 거부당해 끝내 돌아가셨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은 아버지를 모시고 여러 병원을 찾았으나 모두 중등위험지역에서 왔다는 이유로 병원 진입을 제지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 아버지는 협심증 발병 후 8시간이 지난 뒤 수술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체돼 결국 사망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방역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 “시안 방역당국의 과한 방역 조치”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132명…허난 64명, 산시 63명
지난 5일 중국 본토에서 1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지역은 허난성, 산시(陕西)성, 저장성 세 지역입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89명으로 본토 발생 132명, 해외 유입 57명입니다. 이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된 허난성은 일부 지역의 감염원,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점을 지적하며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허난성 위저우(禹州)시는 도시 전면 봉쇄에 들어갔고 쉬창시, 정저우시, 뤄양시, 구스현 등도 지역 이동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산시성 시안 확진자는 최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로 전주보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6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2곳 늘어난 90곳으로 집계됩니다.
3. 10년만의 IPO ‘대어’ 차이나 모바일 A주 상장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5일 상하이 A주로 돌아왔습니다. 계면신문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의 시초가는 63위안으로 IPO 발생가 57.58위안보다 9.41% 높았습니다. 상하이 A주의 거래 첫날 차이나모바일은 발행가보다 3.6% 상승한 59.6위안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3일 차이나모바일은 공시를 통해 A주 IPO 발행가격을 57.58위안으로 공개했습니다. 발행 규모는 8억 4570만 주로 차이나모바일의 총 발행주식의 3.9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초과배정옵션까지 모두 행사할 경우 차이나모바일 조달 자금은 560억 위안으로 최근 10년간 A주 최대 규모의 IPO 성공 종목이 됩니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번 조달 자금을 5G네트워크 품질 개선,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 사업, 기가 바이트 스마트홈 건설 사업 등 차세대 정보 기술 연구 개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清华∙北大 취업 동향, 정보통신분야∙상하이 인기↑
중국의 명문대 칭화대와 베이징대의 취업 동향이 공개되었습니다. 5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칭화대학 졸업생 7441명과 베이징대 졸업생 1만 1985명의 취업률은 각각 98.4%, 98.29%로 두 대학 모두 98%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습니다. 분야 별로 보면, 정보통신과 인터넷 분야 취업률이 높았고 교육 분야 인기도 높았습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화웨이, 텅쉰, 메이퇀 등이 있었습니다. 졸업 후 유학보다는 중국 본토에 남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대학 졸업생은 베이징에 남아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타 지역의 경우 광동성보다는 상하이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5. 上海 지하철 14호선 개통…난홍차오 계획도 재조명
상하이 지하철 14호선, 18호선 1기 북부 구간이 12월 30일부터 개통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5일 신화사에 따르면, 두 지하철 노선은 전체가 5G망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14호선과 18호선의 역내 5G 인터넷 속도는 초당 800메가비트가 넘고, 운행 중인 객차 내에서의 속도도 500메가비트로 4G보다 10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4호선은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규모 3000만㎡에 달하는 ‘홍차오첸만’ 계획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인 밀집 주거지역인 민항구의 홍차오첸만 계획은 상하이 전 지역 최대 규모, 가장 완벽한 개발 계획으로 초고층타워, 공원 30곳 이상, 미국계, 영국계 국제학교 등 고품격 생활공간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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