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시에 이어 허난성 안양시(安阳市)에서도 2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10일 오전 신경보(新京报)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지난 8일 허난성 안양시(安阳市)에서 발견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허난성 질병통제센터의 연구 결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 이번 감염은 톈진 진난구의 기존 지역 전염병과 동일한 전염 사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안양시의 감염원은 지난달 28일 톈진시 진난구에서 안양시 탕인현으로 돌아온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앞서 9일 톈진시에서는 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1500만 명에 달하는 톈진 시민 모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날 톈진에서 발생한 확진자 20명 중 최소 2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것. 톈진시 방역 당국은 톈진 내 29개 주거단지를 완전 봉쇄하고, 1500만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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