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1월 2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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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입국자, 14일 격리+7일 ‘외출 금지’ 건강모니터링
상하이시 입국자 격리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사실상 21일로 강화됐습니다. 상하이 정부 공식 웨이보 계정 상해발포는 24일 오후 상하이시 질병통제작업 판공실이 “14일간 집중 격리 해제 후 7일간 외출이 제한되는 건강 모니터링 관리를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입국 목적지가 상하이시인 사람은 14일간 집중격리 해제 후 상하이시에 일정한 거주지가 있고 재택 건강모니터링 요건(1인 1가구 혹은 1가족 1가구)을 충족하면 7일 동안 재택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 기간 재택 건강 모니터링 당사자와 동거인은 '불필요한 외출을 금지'해야 하며 질병 등 특수한 사정으로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역 전용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해당 관리 조치는 2022년 1월 25일 0시부터 3월 31일 24시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2. 상하이, 외국인 부스터샷 예약 시작…3~11세 외국인 어린이도 ‘예약 접종’
상하이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합니다. 25일 상하이시 정부 위챗 공식계정 상하이발포는 25일 오후 8시부터 상하이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및 3~11세 외국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등록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외국인 및 3~11세 외국인 어린이는 여권, 국제여행증명서, 신분증 등으로 ‘젠캉윈(健康云)’ 플랫폼에서 온라인 예약 등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11세 외국인 어린이의 경우 예약 시 학부모 또는 보호자의 이름, 신분증,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외국인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중국산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으로 가격은 한 도스당 100위안입니다.
3. 中 신생아수 1000만 ‘장벽’ 붕괴…2년째 감소
인구 ‘대국’인 중국도 인구 감소 위기에 처했습니다. 2년 연속 호적 등록을 마친 중국 신생아 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25일 동방망은 공안부에서 발표한 ‘2021년 전국 성명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 12월 31일 기준 2021년에 출생 신고를 마친 신생아 수가 887만 300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출생 신고 신생아 수는 1179만 명, 2020년에는 1003만 5000명으로 2년 연속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연령인 20세-34세 여성 비중의 감소를 출생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밖에 비혼주의 여성이 늘어난 점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한편, 2021년 기준 중국의 총 인구수는 14억 1300만 명으로 인구 감소에도 14억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상하이, 본토 확진 1명 발생… 푸동공항 직원
24일 오후 상하이시 푸동공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4일 오후 진행된 상하이시 전염병 예방통제 작업에 대한 기자 회견에서 상하이시 보건위생위원회는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푸동공항 화물구역에서 수입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으로, 올해 29세, 펑셴구 펑청진 싱푸촌 8조(组)에 거주 중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매주 2회 핵산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마지막 검사가 있었던 지난 20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24일 13시까지 해당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96명의 핵산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펑셴구 펑청진 싱푸촌 8조는 ‘중도위험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5. 상하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낀 여성 사망
상하이의 한 지하철 역사 내 스크린도어에 끼어 여성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경 상하이 지하철 15호선 치안루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살펴보면, 노년 여성이 하차하면서 스크린도어에 몸이 살짝 끼었고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과 지하철 요원이 그녀를 빼내려고 하는 순간 지하철이 움직여 순식간에 여성의 몸이 스크린도어 사이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요원이 긴급제동을 버튼을 눌렀지만, 이미 여성은 완전히 스크린도어에 빨려 들어간 뒤였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상하이 지하철 15호선은 개통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최신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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