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평가전문기관 아이루이선(艾瑞深)연구원이 2022년 중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25일 신랑망(新浪网)은 아이루이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중국 대학 순위’에서 베이징대학이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20년 연속 발표된 아이루이선교우회 중국 대학 순위는 중국에서 사회적 영향력, 공신력, 참고가치, 혁신력이 높은 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간된 ‘교우회 중국대학순위-’가오카오(高考, 중국 대학 입학 시험) 지원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 시리즈는 전국 대입 수험생들에게 권위 있는 참고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15년 연속 왕좌의 자리를 거머쥐고 있는 베이징대학은 총점 100점, 8성으로 세계 일류 대학 등급으로 평가됐다. 총점 99.84점으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놓친 칭화대학도 베이징대와 같은 8성, 세계 일류 대학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상하이교통대학(80.25), 저장대학(77.59), 우한대학(77.59), 난징대학·푸단대학(77.52), 중국과학기술대학(76.78), 화중과기대학(76.38), 중국인민대학·톈진대학(73.75)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화중과기대학과 톈진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9개 대학은 모두 8성, 세계 일류 대학으로 평가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 분야별로 보면, 이과대학 순위에서는 중국과학원대학이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사범대학 순위에서는 베이징사범대학이, 재경대학은 중남재경정법대학이, 농·임업 대학은 중국농업대학이, 의약대학은 베이징협화의학원이, 체육대학은 베이징체육대학이, 외국어대학은 베이징외국어대학이, 정법대학은 중국정법대학이, 예술대학에서는 베이징전영학원이, 민족대학에서는 중앙민족대학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올해 발표된 중국 대학 순위는 사상정치교육, 우수한 동문, 교육의 질, 고급 인재, 우수한 학과 전공, 과학연구 성과, 과학연구기지, 과학연구 프로젝트, 사회 서비스, 학교 운영 등급, 사회적 평판, 국제 영향력 등 12개 지표에 따라 평가됐다.
평가 대상은 중국 해협 양안과 홍콩, 마카오 지역의 학부 대학, 전문대학, 일부 군사대학, 홍콩·마카오·타이완 대학 등 2000여 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