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코로나 19 무증상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4일~6일 사이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6명, 무증상 감염자는 89명으로 확인됐다.
6일 본토 확진자 3명, 무증상 감염자 45명
상하이시 건강위생국은 6일 0시~24시까지 상하이의 신규 본토 확진자는 3명, 무증상 감염자는 45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중 1명의 무증상 감염자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견했고, 나머지는 모두 격리 통제관리 중 발견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45명의 밀접 접촉자는 모두 집중 격리실에서 관찰 중이다.
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3명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확진1) 19세 남성, 쉬후이구 차오시베이루(漕溪北路) 1200호
확진2) 31세 남성, 쉬후이구 이산루(宜山路) 829호
확진3) 48세 남성, 푸동신구 난루공루(南芦公路) 19농이다.
이들 3명은 5일 무증상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보고돼 격리 통제관리 중이었으며, 핵산샘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종합 검사를 거쳐 최종 확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2명, 무증상 감염자는 16명으로 모두 봉쇄 통제관리 중 발견했다.
한편, 교민 거주 지역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지우팅 지역 베이상완(贝尚湾) 등 아파트 단지 일부가 14일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상해한국학교는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중고등 19개 학급이 온라인 송출을 하기로 했다.
또한 7일 오전 명도성1기 1개 동이 48시간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주말 사이에도 본토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44명이 발생했다.
4일 본토 확진 3명, 무증상 감염자 16명
4일 0시~24시, 상하이의 본토 신규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16명이 발생했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 해외 유입 무증상 감염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본토 확진자 3명의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확진1) 48세 남성, 3일 보고된 본토 확진자와 동거인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관찰 중이었다. 이 기간 샘플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종합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2, 3) 39세 여성, 15세 남성으로 모두 확진자 1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관찰 중 이상이 감지돼 종합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의 밀접 접촉자 55명은 모두 격리 관찰 중이며, 이날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 16명의 밀접 접촉자 71명 역시 전원 격리 관찰 중이다.
5일 본토 확진 0, 무증상 감염자 28명
5일 0시~24시에는 본토의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무증상 감염자 28명이 발생해 밀접 접촉자 113명이 집중 격리 관찰 중이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과 이들의 밀접 접촉자 174명은 격리 관찰 중이다. 해외 유입 무증상 감염자는 10명으로 이들의 밀접 접촉자 90명도 모두 격리 관찰 중이다.
상하이시 누적 본토 확진자 404명, 누적 무증상 감염자 118명
한편 6일 24시 기준, 상하이시의 누적 본토 확진자는 404명, 완치자는 385명, 치료 중인 사람은 12명, 사망자는 7명이고, 현재 의심환자는 없다. 또한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286명으로 이중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118명, 해외 유입 무증상 감염자는 168명이다.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58명, 완치자는 3588명, 치료 중인 사람은 570명, 현재 의심환자는 13명이다.
상하이 무증상감염자 통제관리 조치
상하이시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 국가표준에 따라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받으면 14일 격리 의학 관찰을 진행하고, 이어 연속으로 2차례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격리 의학관찰에서 해제된다. 이후 14일 격리 건강관찰 기간을 거쳐야 한다.
무증상 감염자도 전염성을 지녔기 때문에 국가 관련 요구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서도 1,2차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와 고위험군의 선별 검사 및 관련 장소에 대한 통제관리 조치를 실시한다. 무증상 감염자의 1,2차 밀접 접촉자 및 확진자의 1,2차 밀접 접촉자 역시 동일한 조치로 통제관리 및 선별 검사를 진행한다.
상하이시 중도위험 지역 4곳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3월 6일부터 쉬후이구(徐汇区) 쉬자후이(徐家汇街道) 차오시베이루(漕溪北路) 1200호(号)를 중도위험 지역에 추가했다.
7일 0시까지 상하이시는 고위험 지역은 없고, 중도위험 지역은 4곳이다.
1) 普陀区石泉街道宁强路33号石泉社区文化活动中心 (3월 1일 16시부터)
2) 松江区九里亭街道永辉超市沪亭北路店 (3월 3일 11시부터)
3) 嘉定区马陆镇宝安公路3705弄1号 (3월 4일 14시부터)
4) 徐汇区徐家汇街道漕溪北路1200号 (3월 6일 17시부터)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