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5월 1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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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감염 349+3077…상하이 2000명대로 감소세 지속
9일 중국 본토에서 3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3077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상하이 중복 집계를 제외한 실제 감염자 수는 2858명으로 지난 3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57명, 무증상감염자 3188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8명, 무증상 4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234+2780)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허난(25+98), 베이징(61+0)이 이었습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 6명은 모두 상하이에서 보고됐습니다. 한편, 10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21곳, 중도위험지역은 77곳으로 집계됩니다.
2. 中 대도시 15분 거리마다 핵산검사소 설치…’핵산검사 패스’ 본격화
‘동태 칭링(动态清零, 다이나믹 제로 코로나)’을 고수하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봉쇄 정책 대신 핵산검사 일상화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10일 상관신문은 지난 9일 열린 국무원 연합방위통제체제 화상 회의에서 순춘란 국무원 부총리가 “대도시에 보행 15분 거리마다 핵산검사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순 부총리는 “당 중앙, 국무원 결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동태칭링’을 고수할 것”이라며 “전염병 발견 즉시 박멸하여 통제 가능 상황을 확보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상하이시도 지난 5일 각 구 병원 등 고정 핵산검사소 외에 거주단지, 지하철역 부근, 빌딩 등에 이동식 핵산검사소를 설치해 ‘15분 거리 핵산검사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우한, 항저우, 광저우, 우시 등 다수 지역에서 공공장소 출입 시 핵산검사 음성 증명 요구, 정기 전수검사 실시 등 핵산검사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 중국 명문대들 잇따라 ‘세계대학순위’ 탈퇴 선언
최근 중국의 명문대로 불리는 ‘985 공정’ 대학 중 상당수가 더 이상 ‘세계대학순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 관련 부서에 해당 대학의 자료도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인민대학, 난징대학 및 란저우대학 등 중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포함됐다고 텅쉰망 등이 9일 전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모두 중국의 ‘985 공정 대학’ 소속으로 학업 수준이 상당히 높고, 교육자원이 풍부하여 다수 학생들이 입학을 선망하는 명문대학입니다. 이들은 '세계대학순위' 탈퇴를 선언한 이유로 검증 방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 순위가 실제 상황과 다르고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이과 전공 중심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중국 유명 대학이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탈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상하이 민항구 최초 336개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 발표
지역 내 13일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핵산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인 경우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无疫小区)’ 칭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민항구의 336개 주거단지가 첫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로 선정되었다고 진르민항이 9일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에 선정되었어도 주거단지를 이탈할 수는 없습니다.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로 선정된 상하이 일부 지역만 가/진(街镇)에서 발급한 임시 출입증으로 정해진 시간에 마트 방문, 산책 등이 가능 외출한 상황입니다. ‘전염병 제로 주거단지’의 최근 동태 상황은 ‘수이선반(随申办)-민항기함점(闵行旗舰店)-캉이좐란(抗疫专栏)-우이샤오취조회(无疫小区查询)’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5. 상하이, 방범구역 핵산검사 주 최소 2회로 늘린다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범구역 거주 인원을 대상으로 주 최소 2회 이상의 핵산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10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 9일 방범구역 전수조사에서 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5월 8일~14일) 방범구역 내 핵산검사 시행 횟수를 기존 1회에서 최소 2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주(5월 1일~7일) 봉쇄통제구역을 대상으로 매일 핵산검사 1회, 관리통제구역은 핵산검사 3회+항원검사 4회, 방범구역은 핵산검사 1회+항원검사 6회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9일 기준, 상하이 내 봉쇄통제구역은 9191곳으로 거주 인원은 211만 명, 관리통제구역은 1만 8925곳으로 거주 인원 327만 명, 방범구역은 4만 6156곳으로 거주 인원 179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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