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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中 코로나 감염 이력자 입국절차 완화… 준비기간 두달→한달

[2022-05-12, 12:54:57]
중국은 지금… 2022년 5월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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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 “中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능”… 전문가 “통제 중단하면 155만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 총장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당국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방역 정책을 포기하면 15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1일 환구시보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방역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동태 칭링(动态清零)’만이 중국 현 실정에 가장 부합하는 방역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도 같은 방역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11일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푸단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 ‘동태 칭링’ 방역 정책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2022년 5~7월 매우 가파른 속도로 감염자가 폭증해 정점에 이르고 6개월간 155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면서 동태칭링이 노년층과 기저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中 코로나 감염 이력자 입국절차 완화…준비기간 두달→한달
중국이 한국발 코로나19 감염 이력자들의 입국 절차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12일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의 전염병 실제 상황을 고려하여 12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입국자의 필수 절차인 폐 영상검사(CT 또는 X-ray) 및 이메일 예심 신청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 이력자의 입국 절차 준비 기간은 기존 두 달에서 한달로 단축됩니다. 단, 기본 입국 절차에 추가로 중국 입국 한달 전 완치 확인용 PCR 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해야 합니다. 이미 완치 예심 신청을 했거나 승인을 받은 입국자는 예정대로 2개월 후 입국해도 되고 새로운 규정에 따라 완치 확인용 PCR 검사 2회 검사 1개월 후 입국해도 됩니다.

3. 주민들 이유 없이 '코피’...BYD 공장 결국 잠정 폐쇄
중국 전기차의 대표격인 비야디 공장 인근 주민들이 알 수 없는 코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1일 텅쉰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공장은 비야디 창사 공장으로 4월 초부터 코를 찌르는 화학약품 냄새에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창사시는 해당 공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체는 지난달 초부터 장사시 위화구에 위치한 비야디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약 100명의 아이들이 원인 불명의 코피를 흘렸고, 성인들은 구토, 메쓰거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악취의 원인으로 도색 작업장을 지목했습니다. 실제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후인 9일부터 해당 지역의 악취가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上海 지하철 6∙16호선까지 운행 중단
한 때 상하이 지하철 5월 재개설 루머까지 나돌며 격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운행하던 지하철 노선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일 계면신문 등은 상하이 지하철 전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지하철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상급 부처의 통보로 2022년 5월 10이 오후 1시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하철 6호선, 지하철 16호선의 모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상하이시 지하철 운행 재개 시기는 또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상하이 본토 확진자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행을 중단하는 이유를 밝혀 달라 요구했지만 관련 당국은 묵묵부답입니다.

5. 봉쇄 2달, 상하이 동물원은 오히려 ‘천국’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오히려 봉쇄 전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상하이의 동물원의 동물 들입니다. 11일 펑파이신문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상하이의 동물원의 동물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상하이 현지 누리꾼들은 잘 먹고 잘 자라는 동물들의 근황을 보면서 동물들이 부럽다는 반응입니다. 썩은 구호품을 받았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온라인 배송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루하루 ‘오늘 뭘 먹지?’를 생각하는 ‘인간’들보다 훨씬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동물들에게는 하루 영양소에 맞게 짜여진 식단대로 매 끼니마다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 과일 등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동물이 부족하다면 날 재워주고 먹여 주기만 해 주길”, “나도 팬더 대신 일할 수 있어요”, “사람은 먹을 게 없어도 동물들은 잘 먹는구나”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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