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장삼각 지역의 철도 운행이 속속들이 재개된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철도상하이국 그룹공사(이하 ‘상하이철도국’)의 소식을 인용해, 현재 여객 흐름 예측 분석 및 전염병 예방통제 상황에 따라 철도부는 5월18일부터 상하이에서 현재 운행 중인 12편의 열차 외에 다음의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상하이 홍차오기차역~닝보(宁波), 푸양시(阜阳西), 스자좡(石家庄)의 3편과 상하이역~난징(南京), 허페이난(合肥南), 항저우동(杭州东), 옌청(盐城)의 5편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또한 5월 19일부터는 상하이역에서 롄윈강(连云港)의 열차 1편 외 일부 열차의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철도부는 전염병 예방통제 추이 및 여객흐름 변화를 주시하며 철저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시행하면서 열차 운행 재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열차 운행 상황은 12306홈페이지(https://kyfw.12306.cn/otn/resources/log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6일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22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상하이에서 외부로 통하는 교통 통제를 해제하고, 주요 기차역과 공항 운영도 전면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17개 노선의 열차 7천 대는 오는 22일 0시를 기점으로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일부 역은 당분간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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