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6 월 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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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핵산∙항원검사 가격 추가 인하… 혼합 검사 5→3.5元
오는 6월 1일부터 전 지역 전면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서는 상하이가 핵산검사와 항원검사 가격을 추가 인하했습니다. 31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공립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핵산검사 1인 검사 가격을 기존 25위안에서 16위안으로, 5인 및 10인 혼합 검사 가격을 기존 5위안에서 3.5위안으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원검사 가격은 기존 15위안에서 6위안으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한편, 상하이 내 코로나19 상시(常态化) 핵산 검사소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검사를 실시합니다. 31일 오전 기준, 상하이 내 설치된 상시 핵산검사소 수는 약 1만 5000여 곳으로 사회 대중, 주택단지 주민을 위한 검사소가 1만여 곳, 기업, 학교, 공장 내 설치된 검사소가 60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상하이 '50개 경기부양책' 임대료 면제 범위 확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오랜 봉쇄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29일 ‘경제 회복 및 진작 가속을 위한 상하이시의 행동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관련 조치에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방안’은 국유주택을 임대해 생산 경영 활동에 종사하는 영세 사업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증명 서류 제출을 취소하고 2022년 6개월간 임대료를 면제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유주택 임대 민간 비사업장도 영세사업자,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6개월간 임대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업복합체, 비즈니스 오피스텔, 산업단지 등 비국유주택업주 또는 경영관리주체가 최종 임대 경영자인 영세 기업, 자영업자에 6개월치 임대료를 감면, 이를 위해 조건에 부합하는 비국유주택업주 또는 경영관리주체를 대상을 임대료 감면 총액의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최대 300만 위안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3. 上海 1일부터 차량 운행 허용…도로 곳곳이 ‘정체’
상하이가 6월 1일을 기점으로 일반 차량의 운행을 허용했습니다. 6월 1일부터 상하이 시내 대중교통은 물론 시외 교통망은 기본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페리는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초기 운행 기간에는 이동량에 따라 적절히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6일부터는 방역 관리 조치를 변화시켜 완전 정상화로 가기 위한 기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하철은 대부분 운행을 재개하고 주말 운행 연장만 재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택시, 공유 자전거 등의 운행도 재개하고, 택시의 경우 고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영업행위는 금지합니다. 푸동, 홍차오 공항도 점차 정상화 하면서 국내선은 운행 횟수를 늘리고 국제선은 좌석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상하이역, 상하이 홍차오기차역 운행을 계속하면서 상하이남역, 진산기차역은 기본적으로 운행을 재개, 상하이 서역, 난상북역, 안팅북역, 안팅서역, 송장역, 송장남역, 진산북역은 6월 20일부터 티켓 발권 업무를 재개합니다.
4. 中 본토 감염 22+46, 상하이 5+10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날이 감소하며, 5월 31일에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31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이 22명, 해외 유입이 13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96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이 46명, 해외 유입이 50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상하이 본토의 신규 확진자는 5명, 무증상 감염자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명은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이고, 확진자 4명과 무증상 감염자 10명은 모두 격리 관리통제 중 발견했습니다. 5월 31일 22시 기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3곳, 중도위험 지역은 20곳입니다.
5. 中 초등참고서 이번엔 ‘일본군’이 영웅처럼 등장
최근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삽화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초등 학습보조교재에 등장한 사진에 또 다시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1일 환구망(环球网)을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네티즌이 교육보조 참고서 ‘동보교강정련(同步巧讲精练)’에 나오는 ‘레이펑(인민해방군 전사)의 선행(雷锋做好事)’에 난징대학살에 가담한 일본군이 할머니를 업고 있는 사진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서적은 산시(陕西) 신화출판미디어그룹과 산시인민교육출판사가 공동 출판한 초등 2학년 어문책 ‘동보교강정련’의 학습보조서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진의 어휘 이해란에는 일본군 복장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할머니를 업고 있는 모습 옆에 “레이펑의 선행에 따르는 노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31일 저녁 산시인민교육출판사는 이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미 2017년 2월 문제를 발견하고 리콜조치와 재고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도서출판규정을 더욱 엄격히 시행하여 유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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