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전면 일상 회복으로 봉쇄 해제의 자유를 만끽한 것도 잠시, 푸동신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봉쇄 해제 하루 만에 재봉쇄됐다.
2일 상하이 무단(牡丹) 3주민위원회는 세기화원 2기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 감염자가 소재한 화무가도(花木街道) 인샤오루(银霄路) 39농 세기화원 2기 주택단지에 ‘7일간의 봉쇄 관리+매일 핵산검사’ 방역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세기화원 2기 주민은 앞으로 7일간 외출이 일제히 금지되며 매일 단일 핵산검사가 진행된다. 감염자와 같은 층의 주민은 검사요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주민은 1층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감염자가 방문한 구역도 일부 봉쇄됐다. 캉딩(康定) 거주민위원회는 2일 통지를 통해 지난 1일 발생한 감염자의 활동 범위에 해당 지역이 있다면서 우닝난루(武宁南路), 완항두루(万航渡路), 캉딩루(康定路) 내 인원 및 환경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내 모든 인원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거주지에서 기다려야 하고 이 기간동안 원칙상 외출이 금지된다.
이날 I-PRIMO IFC점도 출입을 통제하고 봉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