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6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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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한국 올해 일본 제치고 중국 2위 무역국 전망
한·중·일 3국 무역의 판도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对)중국 무역 규모가 일본의 대중국 무역 규모를 바짝 추격하며 양국 간 격차가 역대 최소 범위로 좁혀 졌다고 환구시보는 13일 전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의 2위 무역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5월까지 한국의 대중국 무역액은 이미 일본을 추월해 미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사실상 지난해 8월 한국의 대중국 무역액은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고, 이 같은 추세는 올해 5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기간 한국의 대중국 무역액이 일본보다 소폭 뒤쳐진 것은 올해 2월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5월까지 한·중 무역규모는 152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반면 중·일 무역규모는 146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세에 그쳤습니다.
2. 상하이, 7일간 핵산검사 기록 없으면 ‘황마’코드 부여
상하이 시민들은 7일 이내에 핵산 검사 기록이 없으면 수이선마(随申码) 코드가 황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상하이 시민들은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최소 1회 핵산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핵산 샘플 검사가 완료되면 수이선마 코드는 24시간 이내 변환됩니다. 7일 이내 핵산 검체 기록이 없는 시민은 즉시 지역 주민 선별조사에 참여하거나 핵산 검체 채취 지점을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에 따르지 않아 전염이 확산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게 됩니다. 한편, 상하이 무료 핵산 검체 채취는 기존 6월 30일에서 7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3. 中 본토 감염 60+67…베이징 클럽발 감염 확산
13일 중국 본토에서 6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67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베이징에서 보고된 감염자는 확진 42명, 무증상 32명으로 모두 티엔탕(天堂) 클럽 관련 감염자입니다. 이로써 지난 9일 이후 닷새간 해당 클럽발 감염자는 누적 228명까지 늘었습니다. 같은 날 중복 집계를 제외한 상하이 본토 실제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줄어든 17명으로 이중 1명은 사회면에서 발견됐습니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 무증상감염자 135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35명, 무증상 8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14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9곳, 중도위험지역은 42곳까지 늘었습니다.
4. 中 베이징, 장쑤, 후베이 등 해외입국자 격리 7+7로 완화
최근 중국 다수 지역이 해외 입국자 대상 격리 기간을 대폭 완화하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14일 왕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장쑤성, 후베이성 등 다수 지역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격리 기간이 일주일 이상 단축된 ‘7+7’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 5월 24일 해외 입국자 대상 격리 기간을 기존 시설격리 14일, 자가격리 7일인 ‘14+7’에서 일주일 줄어든 ‘7+7’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쑤성도 최근 시설격리 7일, 자가격리 7일로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추가 7일간의 자가 건강 모니터링 기간을 취소했습니다. 최근 후베이성도 기존 시설격리 14일, 자가격리 7일에서 ‘7+7’로 격리 기간을 일주일 단축했고 항저우도 현재 ‘7+7’ 격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민항구, 18일 오전 전수조사…해당 기간 ‘봉쇄식 관리’
상하이 민항구가 ‘임시 봉쇄 전수조사’를 실시한 지 일주일 만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14일 진르민항에 따르면, 민항구 코로나19 전염병 예방통제지휘부는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공고히 하고 전염병 발생 위험을 발견, 통제하기 위해 18일 오전 전 주민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주민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전 지역은 폐쇄식 관리가 시행되며 봉쇄는 검사 채취가 모두 끝나면 즉시 해제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상하이 민항구를 비롯한 진산구, 자딩구, 징안구, 창닝구, 푸동신구, 홍커우구, 양푸구, 송장구 등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는 최근 상하이 일부 사회면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함에 따른 예방적 조치로 각 구(区)별 전수조사는 당분간 상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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