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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산 검사 상시화’ 취소 지역 계속 증가

[2022-06-17, 16:03:17]

국가위건위 “전국적인 핵산 검사 상시화 불필요”


2022년 상반기 상하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본토 감염이 심각해질 때 처음으로 생긴 상시화 핵산 검사, 즉 2~3일에 한 번씩 핵산 검사를 받고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감염세가 수그러들자 이 상시화 핵산 검사를 취소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고 16일 건강시보(健康时报)가 전했다. 


지난 14일 산동성 더저우(德州)시의 경우 영화관 관람객은 더 이상 48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장쑤성 통저우만 시범구(通州湾)는 14일부터 통저우만 시범구에서 상시화 핵산 검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안후이 쉔청시(宣城) 지시현(绩溪)은 14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실시했던 전수 검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황산시의 고신구(高新区)도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했던 전수 검사를 전면 취소하고 방역 규정에 따른 주요 위험군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장쑤성 하이안시(海安)는 13일부터 상시화 핵산 검사를 중단을 선언했고 후이저우(惠州)시도 10일부터 공항과 지하철, 터미널 진입시 48시간 이내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였던 핵산 검사 상시화가 저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취소되고 있다. 허칭화(贺青华)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국 1급 순시원은 지난 9일 열린 브리핑 중 “저위험지역 저위험군은 자주 핵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라며 “핵산검사는 주로  고위험 지역과 고위험군, 그리고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핵산 검사를 ‘상시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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