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보고된 상하이 사회면(社会面, 격리 구역을 제외한 활동 구역) 무증상감염자가 최근 민항구 치바오전의 한 공공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관련 조치에 나섰다.
2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항화쓰춘(航华西村) 1, 2 지역을 중도위험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해당 지역 거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외출 금지, 매일 핵산검사 1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 외환고속도로, 우중루(吴中路), 베이헝징(北横泾), 후위고속(沪渝高速)으로 둘러싸인 지역은 폐쇄식 관리 7일+자가건강모니터링 7일 조치가 적용된다. 폐쇄식 관리 기간에는 외출이 금지되고 매일 1회의 핵산검사가 실시되며 자가건강모니터링 기간에는 아파트 단지 바깥 외출이 제한되고 72시간 마다 1회의 핵산검사가 진행된다.
통제 기간 동안 관리 구역 내 기업, 상업 지점 등의 사무, 영업은 임시 중단된다.
이와 더불어 민항구 치바오전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연속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상하이 징안구도 옌창중루 700농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폐쇄식 관리 7일+자가건강모니터링 7일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쉬후이구도 19일부터 후이진광장(汇金广场) 아파트 빌딩의 폐쇄식 관리 7일+자가건강모니터링 7일 통제 조치가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