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6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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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곳곳 저위험 지역 방문자에 핵산증명 검사 취소!
장시, 안후이 허페이 등 중국 곳곳에서 저위험 지역에 대한 핵산 증명서 검사를 취소하고, 저위험 지역 인원의 직접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고 건강시보는 20일 전했습니다. 최근 장쑤는 저위험 지역의 버스, 화물차 고속도로 핵산 검사를 취소했고 장시, 안후이 허페이는 저위험 지역 인원에 대해 핵산 검사 및 격리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산동 더저우는 극장 관객의 핵산검사를 취소했고 광동 후이저우도 공항, 기차역 등 핵산검사를 취소했습니다. 이 밖에 윈난 원산도 저위험 지역 유입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착검사(落地检)를 취소했습니다.
2. 상하이, 중도위험지역 관리 강화… 전면 14일 봉쇄
최근 상하이 일부 ‘사회면(社会面, 격리 구역을 제외한 활동 구역)’에서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중도위험지역에 대한 관리통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자오단단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중도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전면 관리통제를 실시하여 14일간 폐쇄식 관리 통제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은 철저히 봉쇄되며 전 주민은 외출이 금지되고 핵산검사, 배송 등 모든 서비스는 방문 형식으로 전환됩니다. 중∙고위험지역에서 14일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저위험지역으로 하향 조정되지만 14일 내 감염자가 추가 보고된다면 가장 최근 보고된 감염자, 밀접접촉자 이송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14일간 폐쇄식 관리가 적용됩니다.
3. 쑤저우, 상하이 거주민 방문 시 ‘7+7’ 정책 완화
이달 18일부터 쑤저우시는 ‘상하이시 거주자의 쑤저우 진입 시 '7+7' 격리를 더 이상 시행하지 않는 방침’으로 변경했습니다. 동방망은 18일 쑤저우 12345 핫라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새 정책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했던 가/도(街道)나 진(镇)에 중도 위험 지역이 없고, 지난 14일간 양성 감염자가 없으며, 저위험 지역 거주자는 쑤저우 진입 시 ‘7일 건강 모니터링’만 시행하면 됩니다. 쑤저우 진입하기 2일 전 목적지의 지역 사회 또는 호텔에 보고해야 하며 건강모니터링 기간에는 공공교통 이용, 회의와 전시회 참가, 식사 모임 등의 활동은 금지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은 원칙적으로 소재 현(시, 구)를 벗어 날 수 없습니다.
4. 20일부터 상하이-쿤산 출퇴근 개방...단, 동료 직원 매일 핵산 검사
상하이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상하이-쿤산(昆山)을 오가는 통근자들을 위한 방역 조치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제한이 있어 출퇴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쿤산 소재 모 한국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 거주자가 쿤산 법인 출근 시 접촉한 동료 직원도 매일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당분간 쿤산 출근은 보류한다고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일 펑파이신문은 장쑤성 쿤산시가 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단, 통근자는 매일 핵산 샘플을 채취하여 24시간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업로드해 전자 증명서를 갱신해야 하며, 전자 증명서는 24시간 내 유효합니다.
5. ‘상하이처럼 봉쇄될까봐’… 주하이 시민들 ‘엑소더스’ 행렬
19일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광동성 주하이의 일부 지역이 폐쇄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이곳을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엑소더스’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9일 광동성 주하이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2명은 마카오, 1명은 홍콩에서 유입한 사례였습니다. 주하이의 일부 지역은 관리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어 3일간 ‘봉쇄’, ‘외출금지’, ‘방문 서비스’의 관리 조치가 엄격히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시민들의 ‘엑소더스’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20일 전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트렁크를 끌고 관리통제 구역을 벗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차량 행렬들이 줄지어 이곳을 벗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봉쇄가 시작되기 전 야밤도주 하듯이 연이어 봉쇄 지역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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