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러시아 원유 최대 수입국…지난해보다 55%↑

[2022-06-22, 23:49:33]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된 후 중국은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중국 해관총서 통계치를 인용해 5월 중국의 수입 원유량은 약 4582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원유량은 842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 지난 달보다도 29% 증가했다. 19개월만에 중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이 사우디에서 러시아로 바뀐 셈이다.


2020년 1월,4월, 7월~8월, 10월에도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 자리를 지켰었다. 그러나 2020년 11월 사우디에 1위를 내어준 뒤 줄곧 2위에 머물러 있었다.


올해 5월 중국이 사우디에서 수입한 원유량은 782만 톤으로 지난 해보다 9%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보다는 12.4% 감소했다. 3위 이라크를 이어 아랍에미리트, 오만, 앙고라 등이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는 자국의 천연가스와 원유의 최대 시장인 유럽을 잃었다. 현지 시각 6월 3일 유럽연맹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유에 대한 수입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 그러나 유럽이 사지 않는 에너지를 중국이 사들이고 있는 덕분에 5월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506만 베럴로 2019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러시아 원유 수출 비중을 보면 유럽 비중이 1~2월의 65%, 3~5월에는 44%까지 낮아졌고 미국의 경우 비중이 3%에서 1%대로 미비하다. 반면 아시아 비중은 32%에서 45%까지 높아지며 의존도가 높아졌고 대부분이 중국과 인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7.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8.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9.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10.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