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6월 2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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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언론 “韓 나토 정상회의 참석, 아시아 평화에 악영향”
중국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아시아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2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번 정상회의에 일본, 한국, 뉴질랜드, 호주 아시아∙태평양 4개국이 참석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유럽연합이 이들 국가를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고 나토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꼬집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아시아 평화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나토 세력을 적극 힘입어 중국에 대항하려는 일본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미국에 더 수동적이고 종속적인 위치에 있는 한국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도가 중국 겨냥이 아닌 미국에 영합하고 나토에 힘입어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2. 中 본토 감염 1+21…상하이 ‘0‘ 난징 4명 ‘이상 반응’
27일 중국 본토에서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1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본토 신규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무증상감염자 84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15명, 무증상 6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으로 본토 확진자 1명은 광동에서 발생했고 본토 무증상감염자 21명은 각각 안후이 6명, 톈진 4명, 랴오닝 4명, 광동 4명, 광시 3명입니다. 한편, 27일 난징시 방역당국은 최근 타 지역 감염자 2명의 밀접접촉자 중 4명의 핵산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검출됨에 따라 관련 지역 1곳을 중도위험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1곳, 중도위험지역은 13곳으로 집계됩니다.
3. 中 전국 이동제한 완화에 관광업 회복 조짐…상하이→싼야 비행기값 1.5배 ‘쑥’
최근 본토 코로나19 감염세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국 다수 지역이 베이징, 상하이 등 전염병 발생 지역에 대한 이동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이에 지난 주말(6월 25일~26일)을 기점으로 관광도시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 호텔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재신망은 온라인여행 플랫폼 취날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주말 전국 비행기 티켓 예약량이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톈진, 샤먼, 정저우, 다롄을 향하는 비행기 티켓 예약은 전 주말보다 2배 이상 급증했고 우루무치, 싼야, 하이커우, 선양, 베이징, 난닝행은 1.8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밖에 지난 주말 전국에서 하이난 싼야, 하이커우를 향하는 비행기 티켓 발권량은 전 주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중 상하이에서 싼야로 향하는 발권량은 전 주말 대비 1.5배 가까이 늘면서 비행기 티켓 가격도 51% 급등했습니다.
4. 상하이 육해상 물류 큰 폭 회복... 우정택배 90% 회복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막혔던 상하이 물류가 지난 두 달간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신반은 27일 물류 관련 기자 회견을 열었다고 중신경위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이퇀제 교통운수부 사장은 “상하이의 우정택배는 코로나 이전의 90%까지 이미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시의 내부 및 외부 도로는 막힘이 없고, 104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24개의 고속도로 서비스 구간이 모두 개방되어 고속도로의 화물차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의 정상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상하이항, 푸동공항 등 주요 허브도 원활한 흐름을 이어가 6월 이후 컨테이너의 1일 처리량은 12만6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 이상 회복했습니다. 푸동공항 최근 1주일간 1일 평균 화물기 이착륙은 232대, 진출입 화물량은 9267톤으로 정상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5. “여성 발 냄새는 남성의 5배” 황당 광고 낸 P&G, 벌금 70만元
여성을 비하하는 광고를 낸 P&G 중국이 법원으로부터 70만 위안(1억 34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습니다.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 앱에 따르면, 광저우 P&G 유한공사는 여성을 모욕한 불법 광고로 광저우시 황푸구 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벌금 70만 위안을 선고 받았다고 중국망은 27일 전했습니다. 앞서 광저우P&G는 지난 3월 13일~24일 향수 판매를 위해 “여성의 발 냄새는 남성의 5배? 못 믿겠으면 당장 맡아보라”는 광고를 올렸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광고는 인용처를 밝히지 않았고, 원문 내용과도 일치하지 않았으며 자료, 통계 자료 등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남녀의 체취 대비를 이용한 광고 행위는 ‘사회 공공질서 저해 및 사회 풍토 위반’이 구성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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