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 12학년 진학부는 장기간 봉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학 입시를 위해 3월부터 온라인으로 정상수업을 진행했으며 지필고사 또한 온라인으로 치렀다. 또한 학교 진입이 어려워서 마지막 대입상담을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홍췐루 징팅따샤에서 진행했다.
상해한국학교는 이번 상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전에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해 사무실을 무상으로 지원 받았다. 특별히 SHAMP 총동문회(회장 김경철)는 지난 6월 13일 졸업앨범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긴 상담 기간에도 학생, 학부모들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장소 대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북코리아 서점에서도 대입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학교 건물 봉쇄 상황에서도 대학입학을 위한 진학 지도를 무사히 진행했다.
출장 대입 서류 작업
출장 대입 서류 배부
상해한국 학교장은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대입 원서 접수를 앞두고 심도 있는 최종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교민 사회의 따뜻한 지원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 사무실, 흥사단 상해지부(지부장 배제진), 미디온기획(대표 장창관)이 주변 사무실을 섭외해 주고, 교사들이 상담을 편안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진학부 교사들을 상담이 끝나는 늦은 밤까지 함께 기다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미디온기획(대표 장창관)에 특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배려로 상담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이 공간에서 담임교사와 대학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소중한 대면상담 시간을 가졌다.
6월 23일 상해한국학교 고등부 학생회(회장 이시연)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장도식 행사를 치렀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금지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온라인 진행이었지만, 학생회와 방송부의 노력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온라인 장도식 화면
따뜻한 교민사회의 선행과 학부모들의 염원 그리고 교사와 후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해 한국학교의 입시가 대박나기를 기원해 본다.
[자료: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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