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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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32+22’ KTV발 확산 지속…고위험+1 중도위험+49
푸퉈구 KTV발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지난 6일 상하이 본토 신규 감염자가 54명(확진 32명, 무증상 22명)으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상하이에서 발생한 본토 감염자 수는 각각 24명(확진 9명, 무증상 15명), 54명(확진 32명, 무증상 22명)으로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상하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엿새 연속 ‘사회면칭링’을 유지했으나 지난 3일 푸퉈구 란시루 148호에 위치한 KTV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칭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푸퉈구 KTV발 감염세는 현재 징안구, 푸동신구, 쉬후이구, 민항구 등 10개 구로 확산된 상황으로 다수 지역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3일간 24시간 간격 2번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7일 오전 11시 기준, 상하이 내 고위험지역은 8곳, 중도위험지역은 77곳까지 급증했습니다.
2. 中 본토 감염 94+244…전국 위험지역 266+196
6일 중국 본토에서 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44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후이성, 장쑤성, 상하이 등 11곳에서 감염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위험지역은 고위험 266곳, 중도위험 196곳까지 급증했습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4명, 무증상감염자 285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30명, 무증상 4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본토 감염자는 안후이(39+128), 장쑤(4+57), 상하이(32+22) 순으로 많았습니다. 현재 가장 심각한 감염세를 보이고 있는 안후이성 쑤저우(宿州)시 방역당국은 7일 3일 내 ‘사회면 칭링’을 이루지 못한 지역은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최강 전파력’ BA.5 변이 베이징∙시안 유입…베이징 백신 접종 의무화
감염재생산지수(R0, 확진자 1명으로부터 2차 감염되는 사람 수) 18.6에 달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중국 시안, 베이징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 재신망, 인민망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안시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발생한 감염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BA.5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BA.5는 현재 미국 신규 감염자의 5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강한 전파력과 면역 회피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안 방역당국은 6일 자정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식당 내 취식 금지, 공공 문화 활동 장소 폐쇄 7일간의 임시 관리 통제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질병당국도 지난 5일 발생한 감염자 3명이 BA.5.2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는 11일부터 노인대학, 영화관, 문화관 등 인원 밀집 장소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4. 无锡 손 등에 핵산 검사 ‘도장’ 찍은 보건소 논란
온라인을 중심으로 우시에서 핵산 검사 완료를 증명하는 도장을 서류가 아닌 시민들 손 등에 찍어줬다는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은 처음에는 해당 내용에 대해 ‘루머’라고 주장하다가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시민들의 화는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5일 텅쉰망 등 현지 주요 언론은 우시의 한 보건 당국에서 옐로우코드에서 그린코드로 변경된 사람들의 핵산 검사 완료 증명으로 이들의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시민의 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핵산 검사 완료 증명이니 3일동안 보존하라”고 말했다며 “우리가 도살장에서 검역 받는 가축도 아니고 이런 날씨에 사흘동안 지우지 말라니…왜 증명서상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 것이냐”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도축장의 돼지마다 이런 도장이 있고 이 도장이 없으면 출하가 안되더라”, “우리가 진짜 가축이냐”, “그냥 서류에 도장 찍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 “땡볕 더위에 사흘 간 씻지 말라는 건가”라며 비상식적인 처리 방식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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